[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청이 궁지에 몰렸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65회에는 꼬리가 길어 결국 윤호(심지호 분)에게 뒤를 밟히는 태화(김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로지 돈이 목표인 남 소장은 끊임없이 태화를 압박해 왔다. 너무나도 큰 액수에 태화는 감당하기 어려워 남 소장에 하소연했지만 그는 물러날 줄을 몰랐다. 태화는 “어휴 미치겠다, 단단히 물렸어”라며 예상치도 못한 적수에 당혹스러워했다.

통화를 마치고 골머리를 썩고 있는 태화 앞에는 퇴근을 한 윤호가 나타났다. 화들짝 놀라는 태화의 모습에도 윤호는 태연하게 “재단일 처음 시작해서 신경 쓸 게 많네요”라며 직장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들어가서 쉬라는 태화의 말에 윤호는 “어머니, 방금 누구랑 통화하셨어요?”라고 정곡을 찔렀다. 윤호가 “밖에서 들었어요. 돈이 필요하신 거에요?”라고 묻자 태화는 다급하게 “아니야, 우진이 네가 뭘 잘못 들었겠지”라고 둘러댔다.

늦은 밤 시간 윤호는 잠들어 있는 태화의 방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 목록을 살폈다. 잠들어 있는 줄로만 알았던 태화는 잠이 든 게 아니였다. 윤호가 자신의 뒤를 캔다는 생각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태화는 밖으로 나와 그의 휴대전화를 뺏어들고는 “당신 누구야 누구냐구”라고 윽박을 질렀다. 하지만 전화통화 상대는 다름아닌 성진(송재희 분)이었다.

성진은 다짜고짜 화를 내는 태화의 태도에 “어머니 왜 그러세요? 우진이한테서 걱정이 된다고 전화가 왔어요”라며 “그래서 제가 걱정돼서 알아보라고 한 거에요”라고 말했다. 철용(김병세 분)의 죽음까지는 모르고 있는 성진이 이를 알게 될까 걱정이 된 태화는 “그래? 넌 신경쓸 거 없다”라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다소 격양된 태화의 모습에 윤호는 “죄송해요 어머니 저는 걱정돼서”라고 말했고 그녀는 “그럼 그렇다고 말해야지 성진이한테 그런 말은 왜 해”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윤호는 이 일로 남 소장으로부터 태화가 협박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진 역시 태화의 태도에 낌새를 챘다. 돈 이야기가 오고갔다는 것에 태화가 또 무슨 사고를 쳤을까 걱정되는 성진은 ‘어머님이 돈이 필요하다고 하신다 설마 남소장과 접촉하신건가’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끝내 성진에게 치부를 들키고 싶지 않은 태화는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