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과 출산 후 배우와 부모로서 성숙한 시간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오늘(3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지난해 청룡영화상 수상 배우들과 함께하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제4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배우 현빈, 손예진, 이성민, 박지현, 안보현, 김도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의 신념과 인간적인 고뇌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지난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현빈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인물에 대한 책임감에 조금은 무겁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한 뒤 “특히 사형대에서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마지막 장면으로 찍었는데, 촬영 후에 꽤 오랜 시간 힘들었다”며 남달랐던 무게감과 책임감을 전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손예진은 ‘하얼빈’ 촬영 당시 현빈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당시 살이 엄청나게 빠졌었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사실 그때가 제가 아이 낳고 얼마 안 됐을 때라 제가 더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아무래도 역사적인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힘들어 보였다”면서 “돌이켜 보면 둘 다 당시 배우이자 부모로 성숙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47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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