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생/사진=헤럴드뮤즈 DB
허영생/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그룹 SS501 출신 허영생이 탈덕한 팬의 폭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5일 허영생의 팬은 개인 SNS 채널에 탈덕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팬 A씨는 “오늘부로 계정을 정리한다. 생일 카페를 열면 탈덕하게 된다는 괴담이 사실로 밝혀져 참 신기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생일 카페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허영생의 생일 카페가 마지막으로 열린 지 3년이 지났고, 오랜만에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팬분들에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고 좋은 퀄리티의 굿즈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일 카페가 열리기 석 달 전, 허영생의 방문 의사를 묻고 오신다고 하면 공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생님께서 생일 카페의 경우, 여러 팬분께서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해 주시는 만큼 특정 생일 카페에만 방문하기는 어려워 현재 생일 카페 방문은 따로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열리는 생일 카페는 이 곳 한군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다른 생일 카페가 올라올까 봐 추가 방문 요청을 드리진 않았다. 저 아닌 다른 팬분들이 계속해서 허영생의 방문 의사를 물어봤고, 돌아오는 대답은 무시 혹은 ‘어렵다’였다. 그만의 사정이 있겠다고 생각해 문제 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허영생이 생일 전날인 지난 2일에 팬들과 만나기 위해 직접 카페를 빌렸다는 팬 메시지를 보냈다며 허영생이 무려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팬들과 대화해 주셨다. ‘감사하게도 생일 카페를 열어주셨어요. 그런데 자꾸 오라고 하셔서...’라고 하셔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모두 모여있는 장소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도대체 어떤 사람으로 보이겠냐. 부담스럽게 생각하실까 봐 메일로만 간접적으로 소통했는데, 많이 억울하다. 생일 카페에 오지 않으신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무시와 무안을 주는 방식으로 대응한 태도는 실망할 수밖에 없다”며 16년 만에 탈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6년 동안 팬이었던 A씨가 등을 돌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허영생이 팬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좋은 마음에서 연 생일 카페를 두고 “자꾸 오라고 하셔서”라며 자칫하면 공개적인 저격으로 들릴 수 있는 말로 실망을 안겼다는 것.

한편 허영생은 지난 2005년 데뷔해 프로젝트 그룹 FIVE O ONE 등으로 활동했다.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