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허갑돌(송재림 분)이 신갑순(김소은 분)과 재벌남의 만남에 분노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갑순이'에서는 초등학교 동창회를 가진 허갑돌과 신갑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신갑순은 언니 신재순(유선 분)을 향해 "남자 만난다. 건물 부자다. 좀 빠르긴 하지. 갑돌이랑 헤어지고 다시는 연애 안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허전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신재순은 "남자로 인한 상처는 남자한테 받는 것"이라고 답했고 신갑순은 "심심한데 장난 좀 쳐줘 했는데 새로 연애하는 기분이다. 나 예쁘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재순은 웃으며 "갑돌이 만나면서 지지리 궁상 떨어서 그렇지 가꿔봐라 얼마나 예쁜데 너 정말로 예뻐졌다"라고 털어놨다.
신갑순은 "외제차로 드라이브도 하고 나이트도 가고 옷도 사주고 구두도 사주고"라며 연애하는 기쁨을 전했고 신재순은 "세상에 늦복이 터졌다. 그 사람 만나려고 카페 알바도 갔나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신갑순은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건 처음이다. 그동안 했던 건 연애도 아니다. 왜 여자들이 돈 있는 남자 만나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나 속물이지. 내 처지에 두번다시 이런 남자 못 만난다. 10년 뒷바라지 한 놈한테도 차였는데.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라. 확실하게 결혼 오갈 때 까지는 쉿"이라며 비밀을 지켜달라 요구했다.
신재순은 "예쁘게 잘 사겼으면 좋겠다. 갑돌이 때문에 10년 동안 마음 고생 많이하지 않았냐"라고 함께 기뻐했다. 신갑순은 "그 덕분에 배운 것도 있다. 남자한테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것. 트름 방구, 막 트면 안된다는 것. 많이 반성하고 있다. 나를 찬 갑돌이가 고맙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재순은 "나도 반성한다.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이 건강의 소중함을 알 듯. 지금 내가 알고있는 걸 그때도 알고있었더라면. 이혼도 안 했을 것"이라며 남편 조금식(최대철 분)에 대한 근심을 털어놨다. 신갑순은 "혹시 이혼한 것 후회하냐"라며 언니를 걱정했다. 신재순은 애써 웃으며 "부부문제에 일방적인 것이 어디 있겠냐. 둘다 잘못했겠지"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재회한 신갑순은 허갑돌을 향해 "안 온다며"라고 언성을 높였고 허갑돌 또한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려했다. 이에 친구들은 "사내 자식이 왜 이러냐. 그냥 무시해라"라며 허갑돌을 달랬다. 이어 걸려온 전화해 신갑순은 "알았어 오빠. 잠깐만 통화 좀 하겠다"라고 친구들을 향해 말했다.
재벌남이 동창회 장소까지 오자 신갑순은 "초등학교 동창회다"라고 눈치를 보며 설명했고 재벌남은 "제일 잘 나가는 애 누구냐. 돈 낼 사람 없지. 계산하고 나와라"라며 카드를 건넸다. 당당하게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선 신갑순은 "우리 오빠가 냈다. 먹고 싶은 것 다 먹어라. 나는 드라이브 간다"라며 돌아섰다. 친구들은 "갑돌이한테는 안 됐지만 갑순이의 행복을 빌어주자. 똥차가니 벤츠왔다. 세상 불공평하다.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갑순이 떠나고 난 뒤 허갑돌은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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