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이영범의 악행을 파헤치기 위해 정헌과 오민석이 깊게 개입하기 시작했다.

5일 방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70화에서는 위기에 놓인 변일구(이영범 분)에 대한 유강우(오민석 분)와 민선호(정헌 분)의 태도가 눈길을 끈다. 앞서 유만호(송기윤 분)는 자신의 딸 유장미(문희경 분)와 혼인 후 가족 관계에 있으면서 채서린(김윤서 분)의 신분세탁을 돕고 그룹에 대한 갖가지 술수를 부렸다는 심증을 파악한 바 있다. 강우 역시 강지유(소이현 분)의 진실을 파헤치며 일구에 대한 의혹에 대한 확신을 키워가는 중이었다.

이후 강우, 일구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선호는 시작부터 늦는 강우에 대해 넌지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그는 30분이나 늦게 도착한 강우를 향해 가시 돋힌 말을 건넨다. 강우 역시 "같은 본부장이라고 해도 민 군과 나는 다릅니다"라며 쌀쌀맞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결국 선호는 먼저 자리를 떠나고, 강우는 일구를 향해 선호와 가까워진 것 같다며 자연스레 대화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선호와 강우가 일구의 꺼림칙한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 일부러 맞춘 대립이었다. 일구는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응했으나, 강우의 "기사 보셨죠? 다들 누구 이야기인가 궁금해한다고 하던데 제가 제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해서요"라는 말에는 내심 놀란 기색을 보인다. 그는 "다 밝히지 않고 들어주고 있겠다는 건가. 이렇게 내 약점을 쥐고 꼼짝 못하게 하려고?"라며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애쓴다.

한편, 오랜 시간 서린을 보좌하며 악한 일도 불사했던 오동수(이선구 분)가 강지유(소이현 분)의 선한 모습에 회의를 느끼는 모습이 포착됐다. 점점 악해지고 포악해지는 서린을 향해 "이제 강지유에게 다 밝히는 게 좋겠어"라고 말한 것. 그는 서린이 이에 발끈하자 "순복아 나도 지쳤다 너한테. 그만 두고 나랑 같이 도망가자. 그렇지 않으면 너와 함께 못 하겠다 더 이상"라며 선전포고를 한다. 서린은 조금의 물러섬도 없이 동수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 커다란 차량과 충돌할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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