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준호, 김대희의 티격태격이 웃음을 유발하는 가운데 키썸의 솔직한 입담이 눈길을 끈다.
5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496회는 '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으로 진행됐다. 게스트로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와 블락비 박경, 래퍼 키썸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 넘치는 개인기와 에피소드가 쏟아지며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우애가 좋은 가운데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며 발군의 호흡을 보여준 김준호와 김대희의 입담이 눈길을 끈다. 김준호는 등장 처음부터 김대희가 자신의 행적을 줄곧 따라한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김대희와 똑같이 착용한 건강 팔찌를 자신이 직접 구매했다고 밝혀 제법 훈훈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러나 김대희는 "혼자 착용하기 싫어서"라며 대차게 끊어 개그 콤비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후 지인 결혼식 축의금으로 뜬금없이 시작된 배틀이 언급된 후 반전이 드러났다. 10만원에서 30만원,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흐르며 서로 경쟁적으로 축의금을 높인 것. 그러던 중 김대희는 100만원을 얘기하는 김준호를 이기기 위해 104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준호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그냥 30만원 냈다"고 밝혀 김대희를 당황케했다.
한편, 키썸은 새벽마다 전화를 해서 랩을 해준 래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간 연예인들의 대시를 모두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밝힌 가운데 스무 살이 넘게 차이나는 남성 래퍼의 구애를 언급한 것. 과거 단순한 지인으로 생각해 연락처를 물었던 것이 화근이 되어 다소 착각이 있었기에 일어난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키썸이 자연스레 오빠라는 호칭을 썼던 탓으로 잠시 묘한 착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는 박경은 "여지를 주는 것이 맞다"며 키썸의 행동을 지적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신 이튿날 세탁기에서 일어난 상황을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김구라는 키썸에게 박나래와의 술 대작을 추천하며 더욱 심한 주사가 있는 사람과 있다보면 고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박나래가 술버릇을 고칠 수 없는 이유로 "얘보다 심한 사람은 없거든"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끝으로 박경과 함께 사랑스러운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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