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 성선해 기자] 스물 한 살을 맞은 BIFF의 마스코트 '춘몽'이 부산 관객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영화 '춘몽'(감독 장률)의 야외무대인사가 7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진행됐다. 장률 감독과 배우 한예리, 박정범, 양익준, 이주영이 참석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인 '춘몽'은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여자 예리와 그의 마음을 얻으려는 청년 익준(양익준), 종빈(윤종빈), 정범(박정범)의 이야기다. BIFF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국 영화가 BIFF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5년 만의 일이다. 때문에 '춘몽'의 출연진을 맞이하는 부산 관객들의 열기 역시 뜨거웠다.
장률 감독은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배우들과 함께 했습니다"라며 관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예리는 "많이 찾아주셔서 고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태풍 차바로 BIFF의 명물인 해운대 야외 행사가 취소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예리는 "원래 야외무대가 해운대 앞에서 있었다. 근데 오늘 이 무대도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한예리는 '춘몽'에서 세 남자와 얽히는 역할이다. 이는 그의 전작 '최악의 하루'를 연상시킨다. 이에 대해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는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다. 반면 '춘몽'은 삶 전반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춘몽'은 오는 13일 정식 개봉한다. 한예리는 "'춘몽'은 작은 영화지만 오래 사랑받고 싶은 소망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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