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사진=이지숙 기자
배우 김태리/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부산, 이소담 기자]김태리가 ‘아가씨’ 남장 연기가 김민희로 바뀐 이유를 밝혔다.

김태리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 GV에서 원래는 숙희의 남장이 히데코의 남장으로 교체된 이유를 묻자 “(내 남장이)상상이상으로 최악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님이 못 볼 꼴이라고 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영화를 망치겠다 싶어 바꾼 것 같다. 테스트도 해봤는데 서로 그 모습을 보고 숙희가 아닌 히데코가 남장을 하는 것으로 바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 숙희(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 코우즈키(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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