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황수연 기자]SM엔터테인먼트 보컬들이 EDM(Electronic Dance Music)에 빠진듯하다. 엑소 첸을 비롯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종현, 에프엑스 루나까지 최근 솔로로 발표하는 노래에 유독 EDM 장르가 많은 것.

엑소 첸은 7일 SM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신곡 '이어즈(Years)'를 발표했다. '이어즈'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비트감 있는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하우스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일렉트로닉 멜로디 위에 얹어진 첸의 목소리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이어즈'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겸 DJ 알레소(Alesso)가 지난 2012년 발표한 히트곡이다. 알레소는 첸과 한국어와 중국어 2가지 버전을 작업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SM엔터테인먼트의 EDM 레이블인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도 작업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 태연 역시 EDM 계열의 곡을 선보였다. 지난 6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와이(Why)'는 R&B와 EDM이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노래다. 에프엑스 루나는 지난 5월 첫 솔로앨범 '프리 썸바디(Free Somebody)'에서 퓨쳐 하우스 사운드를 녹여댄 일렉트로닉 댄스 팝 장르를 공개했다.

샤이니 종현의 솔로앨범에서도 EDM을 엿볼 수 있다. 수록곡 '드레스 업(Dress up)'은 트랩이 가미된 업 템포 EDM 트랙으로 종현과 영국 작곡가 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공동 작곡한 노래다. EDM장르에 어울리는 종현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EDM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를 설립하며, EDM 제국 설립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덕분에 SM이 선보이는 EDM 종류는 더욱 다양해졌다. SM은 상대적으로 비주류인 EDM 장르를 대중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R&B, 팝, 댄스 등 여러 장르와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듯하다.

트렌디하고 차별화 된 SM 만의 색깔이 존재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반면 모든 노래에 EDM 장르가 녹아있어 소속 가수들 노래가 비슷하다는 지적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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