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온유와 정채연의 쿠닷 2박 3일이 마무리됐다.
7일 tvN에서 방영된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지난 밤 음주로 해장이 필요한 정채연과 온유를 위해 백종원이 새벽부터 닭개장을 위한 육수를 준비했다. 고추장 대신 현지 소스인 칠리 페이스토로 완성한 닭개장은 훌륭한 풍미를 자랑하며 채연과 온유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후 바나나를 직접 따고 싶은 채연이 직접 숙소를 벗어나 현지인과 함께 채취에 나섰다. 바나나에 앞서 코코넛을 직접 맛본 채연은 잠시 갸우뚱한 모습을 보이며 "뭔 맛이지 근데, 달긴 달아"라며 신기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살짝 덜 익은 바나나까지 챙기며 백종원을 위한 재료를 공수했다는 만족감에 미소를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숙소로 돌아왔을 때 채연 손에 들린 코코넛과 전혀 익지 않은 바나나를 본 백종원은 당황 일색이었다. 자신을 생각해서 가져온 익지 않은 바나나를 입에 넣은 백종원은 "아예 익지 않은 떫은 감 맛"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게다가 단단한 껍질의 코코넛을 아무리 잘라도 액체가 보이지 않아 채연과 백종원은 모두 아리송한 상황에 빠져 재미를 더했다. 이후 백종원이 시도한 마지막 칼질에 코코넛 액체가 터져나오며 맛을 볼 수 있었다.
하루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 백종원이 채연과 온유를 위해 준비한 식단은 백반식으로, 한국 재료를 쓰지 않았으나 익숙하고 훌륭한 맛을 자랑했다. 공심채 볶음과 감자조림, 닭날개 볶음은 두 사람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았고, 푸짐한 양과 풍성한 색감은 보는 이들도 감탄케했다. 아침에 먹은 닭개장과는 또 다른 닭 요리에 감동받은 채연은 차려진 반찬 중 가장 훌륭한 맛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멸치 감자 조림을 택하며 "이거 엄마 생각 났어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숙을 먹으며 2박 3일 간의 쿠닷에서의 휴식을 마친 온유는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좀 아쉽기도 하고"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백종원은 "여기서 충전했으니까 또 열심히 하면 되지"라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며 힐링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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