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 스틸 / 쇼박스 제공
영화 '럭키' 스틸 / 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유해진이 코믹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제작 용필름)로 돌아온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성공률 100% 완벽 카리스마 킬러 형욱(유해진)이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고,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이 목욕탕 키(Key)를 바꿔치기 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럭키'는 기본적으로는 코미디지만, 유해진의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미 시사회로 영화를 접한 관객들 중에는 유해진이 잘생겨 보인다는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일명 유해진의 '럭키 매직'이다.

그러고 보면 유해진은 충무로 대표 흥행 배우다. '왕의 남자'와 '베테랑' 등 천만 영화에 두 번이나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의 누적 관객수만 1억 명이 넘는다. 그가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이유다. 오늘날의 유해진을 만든 그의 대표작 다섯을 꼽았다.

영화 '왕의 남자' 스틸
영화 '왕의 남자' 스틸

◆ '왕의 남자'(2005)

유해진의 첫 천만 영화는 '왕의 남자다'다. 극 중 그는 광대 육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출중한 기예와 걸출한 입담으로 저잣거리를 사로잡던 육칠팔 패거리 중 한 명인 육갑은 많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국 유해진은 '왕의 남자' 육갑 역으로 2006년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이장과 군수' 스틸
영화 '이장과 군수' 스틸

◆ '이장과 군수'(2007)

'이장과 군수'는 인생 파트너 차승원과 투톱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그는 군수 노대규 역을 맡아 이장 조춘삼 역의 차승원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라이터를 켜라'(2002)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두 사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동반 출연해 시청률 보증 수표로 등극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스틸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스틸

◆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유해진의 코믹 연기가 진가를 발휘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원래는 해적이었으나 바다에서 버림받고 산적으로 이직한 철봉 역을 맡았다. 슬랩스틱 코미디는 물론이요, 영화의 전반적인 웃음을 책임졌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누적 관객 수 860만 명을 돌파하며 사랑받았다.

영화 '베테랑' 스틸
영화 '베테랑' 스틸

◆ '베테랑'(2015)

'베테랑'은 유해진의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그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그간 코미디 연기에서 강점을 보여왔던 그는 '베테랑'에서는 재벌의 갑질에 희생되는 대기업 간부 최대웅 역을 맡았다. '베테랑'은 법위에 군림하는 부패한 재벌을 향한 통쾌한 복수극이 주요 줄거리이기에 그의 존재는 유독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늘 능청스러워보이던 유해진의 진지하고 때로는 야비하기까지 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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