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민진웅과 황우슬혜의 이별이 안타까움을, 하석진과 박하선의 마음 확인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영한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 12화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와 진정석(하석진 분)이 하루 동안 어긋남을 반복한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로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민진웅(민진웅 분)과 황진이(황우슬혜 분)는 쓰디쓴 이별에 직면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원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진웅은 원장(김원해 분)의 부축을 받아 집으로 돌아온다. 침대에 힘없이 누운 후에도 술기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그였지만, 으레 울려왔던 알람이 울리자마자 반사적으로 일어난다. 이는 얼마전 하늘로 떠난 노모를 찾기 위해 맞춘 알람으로, 원장의 "어디를 가"라는 안쓰러운 말에 "아 맞다 이젠 알람 울려도 갈 데가 없구나. 나 기다려주는 데가, 엄마가 없으니까"라고 읊조린다. 생각지도 못한 일상 속에서 현실을 직시한 진웅은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진이는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왔으나 급격하게 차갑고 책임감 없이 대하는 남자친구와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내내 자신의 메세지를 무시하는 연인에게 지친 그녀가 홀로 술을 마시며 헤어짐을 얘기하자 침묵을 깨고 곧바로 'ㅇㅇ'이라는 단답이 날라온 것. 굴욕적인 이별을 맞이한 진이는 실소와 함께 울음이 터지며 오열한다.

역시 하루 동안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하나에게 구애했지만 잘 풀리지 않은 정석은 "오늘 같은 날 이 한잔의 술도 없다면 이렇게 외로운 시간을 어떻게 버티나 싶다"라며 홀로 술을 마신다. 우연히 그를 발견한 하나가 그와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털어놓으며 정석 역시 이기적이게 느껴졌을 자신의 호의에 사과를 보낸다. 오히려 편견을 갖고 정석을 바라봤던 것에 크게 후회한 하나는 먼저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한다. 정석은 더욱 적극적으로 그녀의 키스를 받아주며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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