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배우 유지태가 '스플릿'에서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극장가를 장악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볼링의 이면을 그릴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제작 오퍼스픽쳐스) 속 배우 유지태의 연기 변신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유지태는 한 때 ‘퍼펙트맨’으로 불린 전직 볼링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는 도박 볼링판의 선수로 뛰고 있는 철종으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뒤 도박판을 전전하는 밑바닥 인생 철종 실없는 웃음을 짓고 다니면서도 까칠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유지태는 이러한 철종을 더욱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신은 정리되지 않은 지저분한 파마머리와 후줄근한 옷차림. 그간 작품들을 통해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했던 유지태는 감독에게 먼저 호일펌 헤어스타일을 제안할 정도로 열의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유지태는 철종의 재치와 넉살을 부각시키는 등 보다 깊이 있게 ‘철종’을 드러내기 위해 캐릭터 연구를 멈추지 않았으며, 하루에 3~4시간씩 4개월 동안 볼링 연습을 통해 프로선수 수준까지 볼링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그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 철종을 더욱 기대케 한다.
유지태는 '스플릿'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철종이란 캐릭터는 기존에 하지 않았던 다른 면모들을 가진 캐릭터였고, 이것이 나에게는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했다”고 밝혔으며 “밀도 있게 철종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말을 덧붙여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최국희 감독은 “곧고 바른 이미지의 배우가 밑바닥 인생을 연기할 때 더 재미있을 것 같아 유지태를 철종에 캐스팅했다. 유지태 덕분에 영화와 어울리는 철종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말로 유지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를 벗어 던진 유지태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스플릿'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