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점프엔터테인먼트
사진 = 점프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또오해영’으로 크게 주목받는 배우가 됐지만, 한 두 작품으로 내공이 쌓인 배우가 아니에요.” 다음달 첫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가 배우 서현진을 두고 한 이야기다. 올 상반기 ‘또오해영’으로 로코퀸 반열에 오른 서현진이 이번에는 의사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서현진은 올해 가장 주목받은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지난 6월 종영한 tvN 미스터리 로맨스 ‘또오해영’에서 평범한 30대 여자 오해영을 연기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다.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는 서현진과 에릭, 예지원, 김지석, 전혜빈 등 배우들의 호연과 세심한 연출 그리고 탄탄한 극본이 어우러져 시청률 2%로 출발해 최종회 10%로 마무리하는 큰 성공을 거뒀다.

서현진은 ‘또오해영’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 9일 진행됐던 tvN10주년 기념 시상식 ‘tvN10어워즈’에서 ‘Made in tvN'과 ’로코퀸‘ 두 부문 트로피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자연스레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서현진은 ‘낭만닥터 김사부’로 연기 변신을 꿰한다. ‘또오해영’ 종영 당시 인터뷰에서 “다음 작품에서는 전문직인 사기꾼을 해보고 싶다”던 그는 보통의 노력으로 소화하기 힘들다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을 표현한다.

현재 방영 중인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낭만닥터 김사부’는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 의사가 된 남자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의사가 된 여자가 김사부를 만나 삶의 가치를 깨닫는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한석규가 21년 만에 선택한 현대물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대세 서현진과 유연석의 합류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극중 서현진은 밝고, 따뜻한 성품과 아픔을 지닌 ‘열혈 외과의사’ 윤서정으로 변신한다. 서정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의사가 된 인물이다. 그러나 김사부와 강동주를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라는 직업에 도전하는 서현진을 향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 PD는 먼저 “서현진은 롱런할 배우”라고 장담했다. 그는 “서현진은 ‘또 오해영’으로 빛을 보긴 했지만 그전에도 꾸준히 저력을 보여주던 배우였다. 한 두 작품으로 뜨거워진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내공이 단단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의사라는 캐릭터에도 너무나 잘 맞는 캐릭터여서 이심전심으로 캐스팅됐다”면서 “촬영 전에는 연습을 너무 많이 하고 부담을 가진 것 같더라. 본인이 촬영장에서 임하는 긍정적 에너지 뒤에 엄청난 노력이 숨어 있다. 악바리 근성이 있다. 롱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서현진은 본인이 원하는 걸 스트레이트하게 전달하는 배우다. 제가 함께 작업한 배우 중 가장 깨끗하고 곧은 배우”라며 “여러분들이 서현진의 연기력은 다 아실 것 아니냐. 다만 전문직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던 모양인데, 현장에선 적어도 진짜 의사 같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서현진표 윤서정이 기대되는 이유는 전작 ‘또오해영’에서 보여준 연기 때문일 터다. 서현진은 ‘또오해영’으로 로코퀸으로 거듭났지만, 에릭(박도경 역)과의 연기 호흡 외에도 30대에 접어든 직장에 찌들고 사랑에 상처받은 오해영이라는 캐릭터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왔다.

로코퀸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서현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된다. 11월 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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