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가수를 지망했던 세 여배우의 반전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방영한 tvN 랭킹 프로그램 '명단공개 2016'에서는 아이돌 가수를 꿈꾸며 연예계 입성을 지망했으나 배우로서 더욱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는 총 여덟 명의 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데뷔를 코 앞에 두었으나 자연스럽게 연기의 길로 접어들게 된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이번 방송에서 5위에 오른 배우 김선아는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갓식스'라는 팀 이름을 달고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던 시절이 전해졌다. 남성 멤버들 사이에 유일한 여성 팀원으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던 것. 또한, 배 고프고 어려운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god 멤버들은 이후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활동하는 김선아를 보며 "누나 이제 밥은 먹겠구나"라고 발언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시작하기도 전에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가수로서의 활동을 접어야했던 김선아는 이후 소속사를 바꾸고 연기로 전향한다. 김선아는 각종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코믹하고 여성의 감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일대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서 우연한 기회에 잡지 모델로 발탁되어 수 개월 동안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우연하게 가수 제의를 받은 수애가 3위에 등극했다. 그녀가 맡은 파트는 래퍼로, 정갈하고 단아한 이미지인 그녀가 평소 래퍼를 꿈꿨다고 전해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후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 수애와 1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소속사 대표의 끈질긴 구애로 연기에 발을 들이면서 성사됐다는 점이 추가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녀는 드라마 '학교 2', '야왕'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톱배우가 됐다. 또한 영화 '님은 먼곳에'를 통해 가창력이 공개되며 가수를 지망했던 과거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끝으로 이승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수 연습생으로 소속됐던 박신혜가 2위에 올랐다. 그녀는 걸그룹을 넘볼 만한 출중한 춤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춤보다 노래 실력이 아쉬운 나머지 가수보다는 연기의 길을 가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에픽하이의 'fly'가 박신혜의 곡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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