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황우슬혜와 민진웅이 시청자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네이버V LIVE 황우슬혜, 민진웅의 ‘Good-bye 혼술남녀'에는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운 하드캐리를 연기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애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마지막회를 앞두고 명장면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우슬혜의 첫 번째 명장면은 ‘댄싱퀸의 탄생’이었다. 민진웅은 이가 명장면으로 꼽힌 것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며 “누나가 3주째 치료 중이다”고 촬영 뒤에 숨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병원에서도 치료하라고 하는데 누나의 혼신의 연기가 만들어낸 장면”이라며 몸을 사리지 않은 황우슬혜의 열정을 높게 샀다.

이어진 민진웅의 명장면은 ‘와이프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민진웅은 “저도 처음 이 장면 찍으면서 연기하면서 오묘했던 순간이었다”며 “이때부터 시청자 여러분이 과연 민교수의 뒷면에 무엇이 있나 궁금해 하신 거 같다”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부각시켜준 장면이라는 점을 예로 들었다.

카톡으로 이별 통보를 받는 황진이를 연기했던 황우슬혜는 “절대 이건 하지 마세요”라며 마치 자기 일이라도 된 것처럼 분노를 토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에서 모친의 죽음을 맞이했던 민진웅은 장례식장 신을 회상하며 “박 교수의 대화, 제 손을 잡아줬던 원해선배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 번 이때 엄마 역으로 나와 주신 분에게도 감사한다”고 이 장면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던 숨은 노고들과 감초 연기들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황우슬혜는 택시에서 코눈물을 흘렸던 장면을 찍으며 자신의 캐릭터가 이기적이라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민진웅은 “이날이 새벽 2~3시였는데 이날만 누나가 오열을 다섯 번인가 했다”며 “(황우슬혜가)머리 아프다고 힘들어하고 있다가 액션만 들어가면 연기를 하더라, 그래서 여러분들이 감정을 잘 전달 받으신 거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황우슬혜는 이에 “내가 불행하니까 남 행복을 보기 싫어 이런 대화가 있었는데 내가 정말 나쁜 년이구나 싶어졌다”고 아직 가시지 않은 드라마의 여운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수능을 앞둔 학생들과 공시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띄웠다. 지난 몇 개월 노량진을 비롯한 여러 촬영지에서 드라마를 위해 발로 뛰어온 민진웅과 황우슬혜는 그렇게 마지막을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두 사람이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에 채팅창 역시 배우로서의 황우슬혜와 민진웅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쏟아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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