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 스틸
영화 '럭키' 스틸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럭키'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ㅇㅇ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ㅇㅇ일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제작 용필름)는 전국ㅇㅇ개 스크린에서 ㅇㅇ회 상영 일일 관객 수 ㅇㅇㅇ명을 동원, 총 누적 관객 수 ㅇㅇㅇ명을 기록했다. 일일박스오피스 ㅇㅇ을 차지했다.

영화 '럭키'가 한국 코미디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ㅇㅇ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것. 기존 한국 코미디 최단 흥행 기록을 가진 영화 '수상한 그녀'와 비교해 ㅇㅇ일 빠른 속도다. '수상한 그녀'가 기록한 865만 9,098명 관객수를 따라잡는 것은 시간 문제다.

한국 코미디 영화 새 장을 쓰고 있는 '럭키', 500만 관객을 이끈 흥행 키워드 세 가지를 소개한다. '84년생' '불광동스캔들' '배우들'이다

영화 '럭키' 스틸
영화 '럭키' 스틸

#저 서른 두 살, 84년생입니다.

영화 '럭키'의 대표적인 웃음 포인트다. 기억을 잃은 형욱(유해진)이 자신을 재성(이준)으로 착각해 리나(조윤희)에게 나이를 밝히는 장면이다. 이를 들은 리나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나랑 동갑이라고요?"라고 말하는 순간은 폭소를 자아낸다.

관객뿐만 아니라 유해진이 직접 뽑은 명장면이기도 하다. '럭키'는 과장된 표정이나 행동에서 웃음을 주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상황을 통해 재미를 준다. 이런 상황에 미칠 듯이 진지한 유해진의 연기가 더해지니 어찌 웃지 않을 수 없겠는가.

영화 '럭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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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아침드라마 '불광동 스캔들'

형욱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후 자신이 무명 단역 배우였다고 믿고 연기 연습에 매진한다. 타고난 킬러 본능으로 액션 연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니, 결국 드라마 '불광동 스캔들'의 주연 자리를 차지한다.

영화 속 '불광동 스캔들'이 재밌는 이유는 막장 스토리 전개에 각종 발연기 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 이 드라마에서 유해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휘, 전혜빈은 '럭키'의 웃음 책임지는 역할을 했다. 특별출연을 뛰어넘는 특별한 존재가 됐다.

왜 '불광동 스캔들'이었을까. 이계벽 감독은 "불꽃같은 사랑을 하는 의미로 앞에 불이 붙은 동네의 이름을 찾았고, 스캔들은 형욱의 사랑이 불륜이고, 커다란 파장을 낳기에 스캔들이라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럭키' 스틸
영화 '럭키' 스틸

#'럭키'의 모든 배우들

특정한 배우 몇 명을 칭찬하기도 입이 아프다. 발연기를 연기한 배우들은 있어도 정말 연기를 못한 배우는 없었다. 이준, 조윤희, 임지연 등 많은 연기자들이 부족함 없이 각자의 역할을 소화했다.

모두가 인정하는 '럭키'의 원톱 유해진은 스스로 원톱이 아니라고 말한다. 비중이 많아 책임감은 있지만 결코 원톱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 공을 함께 호흡을 맞춰준 배우들에게 돌렸다.

한 작품이 성공하기 위해선 '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잘 되지 않는다. '럭키'는 유해진을 비롯해 수많은 배우들과 독특한 소재와 상황들이 한 데 어우러지며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럭키'가 어느덧 500만을 넘어 흥행을 이어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편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 카리스마 킬러 형욱(유해진)이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고,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이 목욕탕 키(Key)를 바꿔치기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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