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기대주 갈미냉채가 북한팀을 끝장전으로 보냈다.
26일 tvN, O’live에서 동시 방송된 ‘한식대첩4’에는 바다 진미를 일품식재료로 요리를 선보이는 각 지역 일곱 팀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다 진미를 주제로 말 그대로 각지의 희귀한 해산물들이 모여들었다. 이 중에서도 심사위원들이 가장 기대를 나타낸 건 북한팀의 갈미였다. 닥치는 대로 생물을 잡아먹는다는 갈미는 특유의 냄새로 인해 최현석 심사위원에게 좋지 않은 식재료를 안겼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가 어떻게 근사한 요리로 변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모두가 분주한 가운데 북한팀에는 볏짚이 등장했다. 볏짚은 살균작용은 물론 수분과 향까지 더해주는 역할을 했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 거에요”라고 설명하며 타 심사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북한팀은 “꼭 볏짚을 깔고 시루에 쪘을 때 질감이 맛있게 익거든요, (갈미)진짜 맛있는 거에요”라고 식재료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여전히 볏짚으로 갈미의 냄새를 잡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였다. 북한팀은 갈미 요리와 함께 가자미찬묵을 준비했다. 포를 든 가자미를 체에 밭쳐 홍합 육수에 한천가루를 섞어 틀에 넣고 굳히는 요리였다. 심영순 심사위원이 너무 두꺼우면 안 굳을 거라는 걱정을 하는 동안 북한팀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를 냉동고에 넣었다. 그러나 결국 가자미 찬묵은 파국을 가져왔다. 촉박한 시간에 완성이 불투명해졌기 때문. 기대주였던 갈미냉채는 시간 안에 무난히 완성되어 갔지만 가자미찬묵이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됐다.
하지만 갈미냉채를 시식한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일순간 굳어졌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결국 윤종철 고수에게 “앞으로 나와서 드셔보시라”며 간이 세게 된 점을 지적했다. 심사위원들은 기대를 했던만큼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인이었던 갈미냉채는 물론이고 가자미찬묵까지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결국 북한 팀은 끝장전까지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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