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유선과 김규리가 멍든 자식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재순(유선 분)이 위태로운 가정생활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초롱(박서연 분)은 자신의 엄마 허다해(김규리 분)와 조금식(최대철 분)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학교까지 가지 않은 채 잠적했다. 외할머니 집에서 발견된 조초롱은 허다해와 조금식에게 “나는 강아지를 키워도 끝까지 책임진다. 내가 강아지도 못하냐?”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허다해는 “난 애들한테 좋은 엄마였던 적이 한 번도 없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또 “솔직히 귀찮고 싫었다. 이것들만 없으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라며 “나 같은 건 엄마도 아니야. 내가 죄인이야”라면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허다해는 돈만 있으면 아이들을 데려올 수 있다는 생각에 우연히 본 금도금(이병준 분) 부자의 돈가방을 훔치려 했다. 하지만 금도금에게 저지당했고 허다해는 “이것 훔쳤지? 신고 안 할테니 나와 반 나누자”라고 했다. 이에 금도금은 돈가방을 들고 맨발로 도망갔다.

한편 신재순의 가정은 아이들 때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초롱과 다롱은 신재순을 무시했고 신재순이 가져온 아침밥을 손으로 쳐버리기까지 했다. 게다가 신재순이 해준 음식 대신 피자를 배달시켜 먹었다.

이에 상처 받는 건 신재순만이 아니었다. 신재순의 아들 똘이는 상처를 받았음에도 엄마가 아플까 두려워 이를 숨겼다. 정신과 치료 결과를 통해 이를 알게 된 신재순은 오열했다. 신재순은 아들에 대해 묻는 가족들에게 “내 아들 마음에 병났데. 그 어린 게 어려운 시간 어떻게 버텼을까? 엄마 자격도 없는 년이 뭐라고 말해? 참았대. 나 힘들까봐 참았대”라면서 오열했다. 신재순은 똘이가 그린 그림일기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과격한 그림을 본 후, 신재순은 똘이의 깊은 상처를 확인했고 친정에 보냈다.

조금식은 신재순에게 “나 두 번 이혼하고 싶지 않아. 우리 둘 다 준비가 부족했다.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했다”라면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신재순은 “어리석었다”면서 동의했다.

조금식은 “우리 딴 거 다 떠나서 애들부터 생각하자”라고 했고 신재순은 “시간이 필요하다. 서로 익숙할 시간”이라면서 똘이를 외갓집에 보냈다고 했다. 이에 조금식은 “자식들 셋 다 보내고 우리끼리 살자”라고 해 신재순을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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