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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던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로 재기할 수 있을까.

9일 오전 KBS 측은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내년 초 시즌2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즌제 예능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방영 중인 시즌1은 오는 12월 라미란 꿈을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4월 8일 첫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김숙, 라미란, 홍진경, 제시, 민효린, 티파니가 모여 꿈계를 결성해 멤버 각자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김숙의 대형면허 취득, 관광버스 운전부터 시작해 민효린의 걸그룹 꿈, 제시의 부모님과의 휴가, 홍진경의 홍진경쇼, 라미란의 남은 곗돈 다 쓰기까지 총 다섯 가지의 꿈을 이룬 후 시즌 종영을 맞게 됐다.

김숙의 꿈을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던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민효린의 꿈을 이뤄가며 인기의 정점을 이뤘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민효린은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는 걸그룹 데뷔에 도전했고, 꿈계를 위해 슬램덩크 멤버들은 ‘언니쓰’로 결성됐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이는 엄청난 화제를 이끌어냈다. 히트곡 제조기인 박진영은 곡과 안무를 선물했고 언니쓰의 ‘Shut up'은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가수들도 힘들다는 음원 차트 지붕킥을 이뤄내는가 하면, KBS 2TV '뮤직뱅크’의 생방송 무대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이러한 화제성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티파니는 개인 SNS에 욱일기 이모티콘을 사용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때문에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총 6인의 멤버는 5인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화제성 또한 점점 줄었다. 민효린의 꿈 ‘언니쓰’ 활동 당시인 지난 7월에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7.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3%대로 하락하고 말았다.

시즌2의 멤버 교체 및 하차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가운데, 1개월의 휴식 후 내년 1월 시즌2로 돌아올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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