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에그 · 유승우X유연정
스탠딩에그 · 유승우X유연정

[헤럴드POP=황수연 기자]新음원 강자 스탠딩 에그와 新듀엣 유승우와 유연정이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힐링송으로 돌아왔다.

스탠딩 에그와 유승우·유연정이 11일 자정 나란히 신곡을 선보였다. 스탠딩 에그는 새 미니앨범 '보이스(VOICE)'로, 유승우X유연정은 커피소년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를 공개했다.

첫 음원 차트 진입은 나쁘지 않다. 스탠딩 에그의 '보이스'와 유승우X유연정의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차트 15위와 27위를 기록하고 있다. 엠넷차트에서는 '보이스'가 1위를, 올레뮤직에서는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가 1위를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탠딩 에그는 신곡 홍보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8월 '여름밤에 우린'으로 음원차트를 올킬 했던 만큼 '듣기 좋은 노래'로 승부 한 음악적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두 팀의 노래에는 '위로'라는 공통된 키워드가 있다. 곡 정서도 비슷하다. 절망에 빠져 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곁에 있다, 손을 잡아 줄게, 니 편이 되어줄게'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건넨다.

'보이스'는 "누구에게도 손 내밀지 못해 겨우 버티고 서있을 때 네가 무너질 때 손을 잡아줄게. 네 곁에 있을게 언제나 널 웃게 해줄게"라는 가사가,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는 "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러져 혼자 남아있네.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스탠딩 에그는 지난 앨범에 비해 보다 성숙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보이스'는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US'의 수록곡 '안아줄게'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잔잔한 멜로디에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인다. 더블 타이틀 '두 번 째 사람'도 래퍼 산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끈다.

유승우와 유연정이 첫 듀엣 호흡을 맞춘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는 커피소년의 동명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에서 커피소년과 하은이 잔잔한 멜로디에 담백한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했다면, 유승우와 유연정은 어쿠스틱 편곡으로 포근하고 따뜻함을 부각시켰다. 두 사람의 깨끗한 보이스 컬러도 잘 어울린다.

'보이스'와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는 일상에 지쳐 있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별한 홍보 없이도, 유행하는 장르를 쫒지 않아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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