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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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다이아의 멤버이자 신인 배우,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정채연이 남몰래 숨겨야 했던 아픔을 털어놨다.

정채연은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아이오아이와 다이아 활동, tvN 예능 '먹고 자고 먹고 쿠닷 편',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까지.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정채연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체력 관리의 어려움에 대해 정채연은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차 안에서 혼자 울었던 적도 있다. 대기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오히려 촬영을 시작하고 활동을 진행할 때 힘이 났다. 배우 선배님들과 아이오아이, 다이아 멤버들에게 힘을 얻었다. 가만히 있을 때 더 아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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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로듀스 101'에서도 '혼술남녀'에서도 비주얼로 주목 받았다. 정채연은 '혼술남녀' 속 '노량진 핵미모' 수식어에 관해 "너무 감사하다. 예전 서바이벌 프로그램(Mnet '프로듀스 101')에서 비주얼 1위에 꼽힌 이후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신다. 넙죽 받은 수식어지만 조금 부끄럽다. 그냥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데뷔 전에는 다이어트 때문에 고통받기도 했다. 정채연은 "연습생 때 처음, 아예 안 먹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64kg에서 49kg까지 감량했다. 회사에서 잘리지 않기 위해 더 빼고 싶었다. 이후에도 샐러드와 과일 정도만 먹으면서 체중을 더 감량했다"며 "요즘은 그래도 먹을 땐 먹으려 한다"고 전했다.

그래서 건강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더욱 크다. 정채연은 "사람이 쉽게 쓰러지지 않더라. 고기를 잘 먹어서 그런지 너무 건강하다. 한동안 아프거나 감기에 걸리지도 않았다"고 자신을 지켜보는 팬들과 대중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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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건강에 있어서도 정채연은 남모를 고민이 많았을 터. 아이오아이 멤버들 중 유독 많은 개인활동으로 '프로듀스 101' 최대 수혜자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정채연은 "제가 최대 수혜자인지 잘 모르겠다. 그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하다"고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악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정채연은 "상처를 안 받았다면 거짓말이다. 부정적인 댓글을 안 볼 수가 없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을 욕하는 내용의 댓글이 가장 아팠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가끔 자괴감이나 속상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즐거움이 더 크다. 나쁘게 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장 좋았던 댓글은 '웃어줘서 고마워, 항상 괜찮아'라는 내용. 정채연은 "올해 갑자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이런 사랑에 실망시키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통해 보답해드리고 싶다. 그래서 실력을 더 키우고 나쁜 모습은 안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오아이, 다이아, '혼술남녀' 활동이 모두 끝난 지금, 정채연은 오랜만에 잠을 푹 잘 수 있는 휴식기를 갖고 있다. 휴식기 동안 정채연은 "피폐돼있던 마음을 치료하고 싶다. 자아성찰을 통해 다시 밝은 모습을 되찾고, 나 자신에 집중하고 싶다. 가족들을 못 본지 오래됐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얼마 안 남은 올해는 저를 위해 알차게 쓰도록 하겠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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