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 배우 전석호
서보형 기자 / 배우 전석호

[헤럴드POP=황수연 기자]전석호가 고창석의 팬 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전석호는 11월 2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작은형'(감독 심광진/제작 파인스토리, 인베스트하우스)인터뷰에서 고창석에게 배울 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작은형'은 사기 1단 허세작렬 막내와 아이큐 48의 순진무구 작은형의 1억 통장 스캔들을 다룬 휴먼 드라마다. 부동산 사기로 '빵'에 다녀온 동현(전석호)은 사채업자에게 돈을 갚기 위해 아이큐 48의 작은형 동근(진용욱)을 찾아가게 되고, 작은형에게 1억 통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돈을 털기 위한 좌충우돌 기획 동거를 그린다.

이날 전석호는 "사실 저는 사진 찍는 걸 어려워한다. 마치 과제 같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표정도 매번 똑같으면서 이상하다. 그런데 어느날 고창석 선배가 팬들에게 사진을 참 잘 찍어주시는 걸 봤다. 영화 시사회부터 공연, 술자리까지 팬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구하면 거의 다 응하시더라"며 운을 뗐다.

전석호는 고창석의 그 모습이 신기하면서 대단했다고. 그는 "그래서 제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아이고 나도 힘들다"였다. 그러면서 "너 같으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찍어 달라고 할 용기가 있냐고. 저 사람은 용기를 낸 건데 특별한 이유가 없이 거절한다는 건 저 사람의 기회를 말살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더라".

이어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다. 남을 그렇게 배려할 줄 아는 자세에 저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되더라. 그 이후로 많이 배웠다. 과거에 멋쩍어서 웃기만 하고 얼렁뚱땅 넘겼던 제 자신을 반성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팬들과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전석호는 "얼마 전에 저도 조용히 광화문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저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이 있었다. 이 시국에 활짝 웃으면서 사진 찍기도 뭐하고 난감했었다. 그런데 그분이 '어디 올리지는 않겠습니다'하더라. 고마웠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전석호가 주연을 맡은 '작은형'은 오는 11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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