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듀엣가요제’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깔의 ‘듀엣의 전당’ 후보 팀이 등장했다. 넘치는 흥과 끼로 관객들의 몸을 들썩이게 한 휘성X안수민 팀의 이야기다.
휘성과 ‘빵집소녀’ 안수민은 18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처음 파트너로 만나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동근X최효인 팀이 떠난 왕좌를 노리는 7팀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왕좌를 노리는 출연진 라인업은 화려했다. ‘R&B 대부’ 김조한부터 폭발적 성량을 가진 ‘괴물 보컬’ 휘성과 김태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어반자카파 조현아,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메인보컬 레오, ‘신예 R&B 뮤지션’ 베이빌론까지, 쟁쟁한 가수들이 파트너와 함께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이 가운데 당당히 1라운드 우승을 거머쥔 팀은 휘성X안수민 팀이었다.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애교 많은 20살 소녀 안수민은 넘치는 끼로 휘성을 사로잡았다. 이런 끼는 무대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박진영의 ‘허니(Honey)’를 선곡한 휘성X안수민 팀은 몸을 저절로 흔들게 만드는 흥겨운 무대로 청중을 매료시켰다. 원곡의 리드미컬함과 그루브감을 최대한 살린 편곡, 수트 의상으로 선보이는 흥겨운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휘성은 노련하게 파트너를 이끌었고, 안수민은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풍부한 제스처, 넘치는 그루브감으로 휘성과 합을 맞췄다. 두 사람의 무대는 “Now everybody party”라는 가사처럼, 그야 말로 파티 분위기였다. 이 같은 무대에 청중은 박수와 표로 화답했고, 휘성X안수민 팀은 427점으로 1라운드 왕좌에 앉았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성시경은 “정말 수많은 ‘허니’ 리메이크 버전이 있지 않나. 오늘 본 게 최고였던 거 같다”고 극찬했고, 데프콘 역시 “역대 최고의 일반인 출연자가 나왔다”고 감탄했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안수민은 “사실 제가 여기 나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멋진 휘성 오빠와 하게 돼서 좋고, 좋은 결과 있어서 좋다”고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앞서 ‘듀엣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팀은 산들X조선영, 한동근X최효인 두 팀이다. 두 팀 모두 감성을 자극하고 마음을 울리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등장한 휘성X안수민 팀의 색깔을 조금 달랐다. ‘흥’을 주 무기로 내세웠고, 안수민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청중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무대에 쏟아진 열광적인 반응을 보고 있자면, 또 다른 ‘듀엣의 전당’ 후보로 예상해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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