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기자]영화계 이봉원이라 불리는 장항준 영화감독이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KBS 2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직업의 섬세한 세계’코너에서는 영화감독 장항준이 출연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자신이 다른 감독보다 다른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냐”며 신선한 질문을 던지자, 장항준 감독은 “다른 감독보다 귀엽다”고 센스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긴 것.

이에 박명수는 “연출할 땐 무섭더라, 몰두하는 모습이 내가 여자라도 반하겠더라”며 다른 매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근데 다른 감독들보다 방송 출연 횟수가 많다”며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봉준호 감독 이런사람은 무서워서 안 물어보는 듯 싶다”면서 “나 아니면 봉만대감독 둘중에 하나더라, 봉만대 감독한테 전화해서 안 되면 나한테 전화와서 출연이 많은 것 같다. 역할도 진중한 역할도 아니다 동료가 필요하다고 부탁하면 거절할 수도 없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예능에서 내가 생각해도 웃기면 한 번 더 다시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출연료를 올리는 노하우에 대해서는 “5프로의 미학이 있다. 감사하다고 다 얘기가 끝났을 때 5프로만 더 줄 수 없냐고 물어본다, 그 5프로로 우리 애의 통장 돈을 따로 모아주기 때문”이라며 팁을 전했고, 이어 “조금만 비굴해지고 자존심을 굽히면 우리 애한테 작은 돈이라도 모을 수 있겠더라, 워낙 못 살던 때가 생각나 그렇다”며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술만 취하면 결혼하자고 말하는 술버릇에 대해 “이보영씨가 우리 부부랑 진짜 친하다. 옆에 아내를 두고 미혼이었던 이보영씨에게 그런 농담을 던진 적 있다”고 이를 인정하면서 “다가가니까 꺼지라고 하더라, 주변에 있던 분들이 다들 웃었다. 지금은 지성과 이보영씨랑 여행갈 정도로 친하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아내에 대해 "서로 자유를 주는 편이다. 아내도 이해한다. 마인드가 비슷한 사람이라 다음에 만나면 이런 식으로 장난치라고 아이디어를 준다"면서 아내와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특히 “차기작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차기작에 대해 묻자, 장항준 감독은 “스릴러가 될 것 같다. 내년 2월쯤 준비가 될 것 같다”고 대답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무한도전 멤버들 영화 카메오 출연에 대해 "생각이 없다, 너무 대단한 분들이지만 장르가..."라며 솔직히 대답하면서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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