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우리들’ 윤가은 감독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우리들’ 윤가은 감독은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신인감독상에는 김태곤(굿바이 싱글), 연상호(부산행), 이일형(검사외전), 장재현(검은 사제들), 윤가은(우리들)이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저예산 독립영화 ‘우리들’을 통해 11살 소녀들의 섬세한 감정을 그려낸 윤가은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가은 감독은 “정말 감사하다. 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정말 영광스럽고 무섭기도 하다”며 “우선 이 영화의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게 해주고 시나리오를 쓰는 내내 질책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이창동 감독님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가은 감독은 “무엇보다 너무 사랑하는 우리 배우들, 존경하는 스태프 여러분, 투자부터 배급까지 작은 영화지만 함께 달려온 식구들 모두 감사하다. 너무 적은 예산으로 긴 시간동안 달려오는 게 만만치 않았을 텐데 진심으로 믿어주고 힘 보태줘 덕분에 영화 만드는 게 덜 외롭고 행복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한번도 말을 전한 적 없는데 사랑하는 가족들, 딸이 영화 하느라 걱정 고민 많았을 텐데 앞으로 걱정 고민 더 하겠지만 열심히 영화 만들겠다. 이런 영화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런 영화를 또 만들어도 된다는 격려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37회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으며 배우 김혜수,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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