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택연과 준호가 미래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했다.
24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미래일기'가 방송됐다. 그룹 2PM의 멤버 택연과 준호가 2049년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각각 62세와 60세로 분장을 해 나타났다.
서로의 모습을 본 택연과 준호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택연은 "내 얼굴이 남아있다"라며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준호는 "멋있게 늙을 줄 알았는데 아니다. 오늘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이걸 보자마자 집에 가고 싶었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들은 장소를 이동해 미래에서 2PM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택연과 준호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서바이벌' 출신이다. 이들은 당시 영상을 보면서 추억에 잠겼다. 당시 준호는 선배 가수 비 닮은 꼴로 유명세를 치렀다. 반면 패기만만했던 택연은 "키와 얼굴로 밀어붙일 생각이다"라고 인터뷰를 해 '흑역사'를 남겼다. 이를 보던 택연은 소리를 지르며 민망해했다.
이후 이들은 기자와 인터뷰를 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작을 패면서 포즈를 취한다는 근본 없는 설정에 택연과 준호는 '이러려고 미래여행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인터뷰에서 준호는 "장충체육관에서 데뷔를 했다. 뜨려고 별 짓을 다했었다"라고 했다. 그는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의 무대를 위해 아크로바틱을 했던 추억도 언급했다. 준호는 택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택연이 늘 멤버들의 받침 역할을 해줬다. 나는 그걸 밟고 공중에서 돌았다. 서로 의지하면서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2PM 활동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너무 많은 걸 겪었다. 그런 시련에도 불구하고 제자리를 지켰다는 게 정말 큰 힘이었다"라며 "내 삶의 20대는 2PM이었다. 만약 멤버가 되지 못했다면? 아무런 대답을 못하겠더라. 내가 할 수 있는 게 과연 있었을까"라며 인생의 큰 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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