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라디오스타’ 젝스키스가 제대로 ‘입덕’ 방송을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젝스키스가 5개월 만에 재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 초반부터 독한 MC들의 공격이 이어졌다. 특히 가장 나이가 많은 은지원이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됐다. 은지원은 MC들이 계속 나이를 언급하자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앞에 ‘4’가 붙는 게 싫더라”고 말했고, “우리랑 또래다”는 MC들의 말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왜 그러시느냐, 선배님들”이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젝스키스 멤버들 모두 나이를 무색케 하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던 바, 강성훈은 핑크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밀가루를 끊는 등의 노력을 했다. 특히 은지원은 가장 회춘한 멤버로 꼽혔는데, 은지원은 “노력을 해야 하지 않나”며 “팀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주기 싫어서 했다”고 말했고, “저는 볼 때마다 (양)현석이 형이 살 빼라고 하셨다”고 고백했다.
또한 멤버들은 은지원이 SNS도 한다고 말하며 “SNS 하면 삶이 피곤해지는 거다. 댓글도 보지 말라고 했었다”, “요즘은 업데이트 제일 많이 한다”고 폭로했고, 은지원은 “해보니까 이게 사진첩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팬들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매력에 빠졌음을 드러냈다.
16년 만의 콘서트 당시 이야기, 팬들과의 에피소드, 신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은지원은 지난 10월 발표한 신곡 ‘세 단어’가 차트 1위를 휩쓴 것에 대해 “여기서 만약에 좋은 성과가 없으면 앞으로 활동할 때 자신감을 상실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강성훈은 “PC로 들어가면 차트가 있다”며 5분마다 차트 순위를 확인했음을 밝혔고, 이재진은 “(스트리밍을 위해) 한 시간에 한 번씩 트는데, 계속 들으면 질리니까 무음으로 들었다”, “2, 3위 노래가 나오면 잽싸게 정지를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은 모두가 궁금해 한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 노래는 솔직히 여섯 명이 함께 한 노래다”며 “그래서 어딜 가도 (고)지용이 부분을 편집을 하거나 재녹음하는 과정이 생기더라. 그렇게 될 바에 다섯 명이서 YG 색깔을 입혀 재해석해서 앨범을 내자고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젝스키스의 새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와중에 멤버들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은지원이 술자리에서 잔소리한다고 폭로했고, 은지원은 “한 번 잔소리한 걸 그러고 십몇 년 동안 잔소리한 것처럼 말한다”고 억울해했다.
또한 강성훈은 은지원이 자신과 함께 하와이에 살 당시를 이야기하며 “난 잘렸어도 얘는 학교를 보냈다. 엄마의 마음으로 보냈다”고 말하자 “내가 간 거다”고 냉정하게 말했고, 결국 은지원은 “네가 스쿨버스를 언제 탔냐. 몇 번이나 탔느냐”고 따지며 “이것들이 받은 걸 모른다”고 폭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 말미 젝스키스는 ‘커플’과 ‘연정’을 선보이며 향수를 자극했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신곡 ‘세 단어’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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