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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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올해 호평 속 종영한 ‘드라마스페셜’이 내년, 더욱 젊어질 예정이다.

11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성효 센터장, 지병현 팀장을 비롯, 작품을 연출한 김영균 PD, 최윤석 PD, 김민경 PD 등이 참석했다.

지난 9월부터 방송된 ‘드라마스페셜’은 11월까지 총 10편의 단편이 공개됐다. ‘빨간 선생님’부터 ‘전설의 셔틀’, ‘한 여름의 꿈’, ‘즐거운 나의 집’, ‘평양까지 이만원’, ‘동정 없는 세상’, ‘국시집 여자’, ‘웃음실격’, ‘아득히 먼 춤’, ‘피노키오의 코’까지. 신선한 소재와 내용을 단막극만의 매력으로 풀어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드라마국 PD의 입봉작이기도 한 ‘드라마스페셜’은 내년 더욱 젊어진 감각으로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성효 센터장은 “올해 세 분의 PD가 입봉 했다. 내년에도 세 분의 PD가 입봉 할 것이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시간대에 편성되도록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드라마 스페셜을 하면서 느낀 것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반응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20, 30세대더라. 꼭 실시간이 아닌 경우에도 드라마를 찾아서 보는 것 같다. 다양한 소재, 다양한 작품을 하되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기획해야할 것 같고 그런 것들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내년 방영을 더욱 기대케 했다.

‘즐거운 나의 집’을 연출하며 올해 입봉한 최윤석 PD 역시 “내년에도 후배 세 명 포함해서 저희들이 열심히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 볼 거니까 재밌게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스페셜’은 웰메이드 단편이라는 호평을 얻으면서도 늦은 시간 편성에 대한 아쉬움도 따랐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영됐기 때문. 이에 대해 ‘평양까지 이만원’을 연출한 김영균 PD는 “원래는 7월 편성이 됐었지만 9월 편성으로 미뤄지게 됐다. 금요일 밤 시간대도 이야기가 오갔지만, 일요일로 확정되게 됐다. 내년 편성 역시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시간대가 앞으로 당겨질 수도 있다. 현재 그런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며 편성 변화의 가능성도 있음을 전했다.

김영균 PD는 ‘드라마스페셜’만의 의미를 알리기도 했다. “시청률은 하나의 지표”라며 말문을 연 김영균 PD는 “시청률 압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드라마 스페셜은 PD들의 입봉작이기도 하기 때문에 도전과 기회에 의의를 크게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20대 30대를 타겟으로 한 젊은 감각의 ‘드라마스페셜’은 어떤 모습일지, 하나 뿐인 단막극 프로그램으로서의 자부심을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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