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사사건건 대립하는 이영은과 박하나가 마음 여린 딸의 모습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서로 항상 강한 모습으로 충돌하지만 엄마 앞에선 눈물을 뚝뚝 흘리는 오은수(이영은 분), 김빛나(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했다.
먼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건 오은수였다 자신의 제자인 김빛나가 오은수의 엄마이자 백화점 점원인 박연미(양미경 분)에게 퍼스널쇼퍼 노릇을 시키고 영상을 촬영한 것.
김빛나는 전날 백화점에서 촬영한 영상을 다음 날 학교에서 친구들과 돌려 봤고, 이 모습을 오은수가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아이들은 “선생님, 빛나 패리스 힐튼같죠?”라며 아무 사실을 모른 채 철없게 물었고, 핸드폰 속 영상에 자신의 엄마가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모습을 본 오은수는 차마 수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서러운 마음에 엄마에게 전화를 한 오은수는 화장실에 숨어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금수저' 학생 앞에 작아져버린 ‘흙수저' 선생님의 눈물이었다.
하지만 오은수를 울린 김빛나 역시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내미'였다. 엄마가 없다는 것의 심각성을 몰랐던 친구에게 상처를 받아 비뚤어진 모습으로 왕따를 시켰고, 엄마의 제사상 앞에서는 서러움이 눈물만 삼켰다. 선생님 오은수가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에 상처를 받아 혼자 방 안에서 엄마에게 혼잣말로 대화를 이어갔다.
오은수 역시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엄마를 위해 특별하게 마사지를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지만, 결국 엄마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항상 대립하며 ‘센언니'의 모습만 보여주던 둘이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큰 공감을 사며 안방극장의 시청자들까지 눈물을 훔치게 했다.
한편 KBS 1TV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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