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조상돌은 가라.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가 소통왕으로 거듭났다.
최근 16년 만에 새앨범 ‘2016 Re-ALBUM'을 발표한 젝스키스는 지난 1일 오후 V앱을 통해 ’젝스키스 앨범 발매 기념 생방송 '젝키의 Re모콘'을 진행했다.
V앱은 팬과 스타의 소통 창구다. 요즈음 스타들은 방송 활동 외에도 V앱을 통해 일상, 특별한 모습 등을 공개하며 팬들과 시간을 보낸다. 잘 차려진 세트장과 선명한 화질이 아니어도 충분하다. 스타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공개하고, 팬들은 그런 모습을 통해 더욱 스타들에게 빠져든다.
지난 4월 16년 만에 재결합한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는 이와 같은 소통 문화가 낯선 '조상돌'이다. 젝스키스는 지난 8월 처음으로 진행한 생방송 V앱 진행 당시 팬들의 실시간 댓글, 하트수 등 V앱 환경을 낯설어했었다. 어느덧 소통 문화에 적응한 분위기다. 젝스키스는 세 번째 진행한 V앱에서 ‘소통왕’이 됐다.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팬들이 원하는 모습 보여주고, 궁금한 부분을 살뜰히 해소해 주며 프로 아이돌다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젝스키스는 오랜 팬들과 새롭게 입덕한 팬들을 위해 젝스키스의 과거를 소개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먼저 ‘신비한 TV 젝프라이즈’라는 주제로 과거 여행을 떠났다. 90년대 활동 당시 PC 통신 시절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재덕은 “팬레터를 받다가 PC 통신이 생기면서 전자 팬레터를 받곤 했었다. 팬클럽에 찾아가 팬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젝스키스를 키우는 게임인 ‘포켓 젝키’, 어린이 뮤지컬 ‘알리바바 40인의 도둑’ 등에 과거 활동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소환, 새로운 팬들에게는 과거를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2016 Re-ALBUM'에 수록된 노래를 소개하는 코너 ‘가요 톱10’을 진행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젝스키스 노래가사로 구성된 초성 퀴즈를 진행했다. 퀴즈에 승부욕이 발동한 멤버들은 아이처럼 신나, 앞 다퉈 퀴즈 정답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겟잇젝키'라는 코너를 통해 젝스키스의 외모 변천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때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강성훈의 셀카 교실이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잇은 옐키를 싣고'라는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서 젝스키스는 서울 모처에서 팝업스토어 ‘옐로우 스페이스’를 운영 한 바 있다. 젝스키스는 이 곳을 방문한 팬들이 꾸민 사진과 포스티잇 메시지를 소개하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1일 새 앨범 ‘2016 Re-ALBUM'을 발매했다. 젝스키스가 과거에 발매한 노래 중 10곡을 엄선해 2016년 버전으로 다시 재편곡한 곡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트랙 ’COM' BACK'부터 ‘커플’ ‘예감’ ‘COME TO ME BABY' '기사도’ ‘연정’ ‘무모한 사랑’ ‘로드파이터’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가 실렸다. 그리고 지난달 발표해 가온차트 월간 1위를 차지했던 ‘세단어’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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