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이천수가 전반전에 이어 최종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이천수의 ‘축구 방송’이 전반전에 이어 최종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천수는 지난 주 자신을 아시아의 베컴이라는 뜻에서 ‘아컴'으로 소개하며 장난스런 허세를 부리며 방송을 재미있게 꾸려나갔다. 이어 전반전 1위라는 희소식을 접하고 시작한 이날 방송에서도 혀가 베컴이라는 뜻으로 댓글창에 등장한 ‘혀컴'이라는 별명까지 쿨하게 받아들이며 재치 있는 진행을 이어갔다.
모르모트 PD에게 자신의 장기인 ‘후리킥(프리킥)'을 가르치면서는 의도적인지 아닌지 모를 ‘밀착 스킨십'을 선보이며 “왜 뽀뽀를 해", “축구 하다 말고 연애질?”, “못 봐주겠다"라는 격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월드컵에서 이을용 선수와 주고 받은 프리킥 전 밀담을 가르치다 민망한 포즈가 연출된 것. 본의 아니게 모르모트 PD와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코너킥 특별 전수까지 마친 후 7명의 골키퍼를 피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겠다며 시범을 시작했다. 카메라 앞으로 바짝 다가가 댓글창을 향해 작게 속삭이며 적극적인 소통을 펼쳐 “이 형 왜 이래", “축구 못 했으면 어쩔 뻔했나"라는 애정 어린 불평을 듣기도 했다. 골을 넣기 위해 살짝 위로 차야 한다는 조언과는 달리 가장 약한 모르모트 PD의 몸 중앙을 집중 공략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제일 약한 사람을 노려야 돼요"라는 장난기어린 조언은 댓글창의 열렬한 반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천수가 벼르고 찬 공을 모르모트 PD가 피하는 듯 잘 수비해 내며 ‘선방 쇼'를 벌여 방송의 목적이었던 ‘축구 강습' 역시 잘 이루어진 모습까지 보여줬다.
적극적인 소통과 재치로 모두가 동의하는 ‘1위'를 차지한 이천수. 방송인으로서의 앞으로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무한 매력'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한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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