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방배동 노라의 북극 출장이 그려졌다.

3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09회에는 방배동에서 북극곰으로 출장을 나온 노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라가 준비한 시의 제목은 ‘오로라’였다. 정준하는 북극해를 배경으로 융드레스 복장을 하고는 시를 읽어 내려갔다. 안면을 강타하는 바람에 말을 하는 것조차 힘겨워보였지만 노라는 꿋굿하게 낭송을 이어갔다.

노라는 ‘로라 로라 오로라야, 너는 어쩜 그리도 대단해서 볼 수가 없는거니? 너를 보기위해 이 추운 밤에도 바닷가에서 모진 바람을 맞고 기다렸건만 넌 정녕 콧구녕도 안 비치더라’며 오로라를 보지 못한 아쉬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이기로 변화하는 생태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극곰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실어냈다. 노라는 ‘인간들의 무지한 짧은 생각들이 북극곰과 너희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드랬지’라며 ‘비록 너의 아름다운 모습에 소원을 빌고 갈 순 없었지만 원망대신 새로운 희망과 다짐을 하고 떠날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단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희들과 함께 살 수 있게 우리 모두 기도한다. 얼어라 얼음들아 녹지마라 빙하들아’라고 외쳤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