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양철로봇이 철통방어에 성공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 알리를 꺾고 2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심장을 뛰게 하는 대체불가 소울 보컬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두 번째 가왕결정전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는 피에스타 차오루를 꺾은 ‘복면신부 결혼했어요’(이하 ‘복면신부’)와 배우 최민용을 이기고 올라온 ‘역도요정 김복면‘(이하 ‘김복면’)의 솔로곡 무대가 그려졌다. ‘복면신부’는 태양의 노래 ‘눈.코.입’을, ‘김복면’은 러브홀릭스의 ‘Butterfly’를 선곡했다. ’복면신부‘는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혹적인 목소리로 섹시함과 청순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맞서는 ‘김복면’은 힘 있는 가창력과 원곡에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력으로 감동을 안겼다. 안타깝게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된 ‘복면신부’는 섹시퀸 김완선이었다.

개그우먼 신봉선을 꺾은 ‘복면매거진 2580’(이하 ‘복면매거진’)과 가수 김사랑을 꺾은 ‘도전! 무한패션왕’(이하 ‘무한패션왕’)은 두 번째 2라운드 무대에서 만났다. ‘복면매거진’은 어반 자카파의 노래 ‘널 사랑하지 않아’, ‘무한패션왕’은 푸른하늘의 ‘겨울 바다’를 선곡했다. ‘복면매거진’은 여심을 녹이는 촉촉한 감성, ‘무한패션왕’은 잔잔한 바다 위에 이는 파문처럼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아쉽게 ‘무한패션왕’에게 패배를 기록한 ‘복면매거진’은 임슬옹이었다.

‘김복면’은 3라운드 선제공격에 나서며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불렀다. 이어 ‘무한패션왕’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선곡했다. ‘무한패션왕’의 흥나는 선곡에 판정단석은 전원 기립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천명훈과 토니안은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복면’은 토니안애개 적극적인 구애를 받으며 팬들을 양산해냈다. 그러나 냉혹한 승부의 세계, 가왕결정전에 진출한건 ‘김복면’이었다. 숨길 수 없는 가창력의 소유자 ‘무한패션왕’은 로커 박완규였다.

‘김복면’을 가왕결정전에서 만나게 된 ‘양철로봇’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선곡했다. 처음 한 소절만으로도 파동을 일으키는 그의 목소리에 스튜디오는 감미로움으로 물들어 갔다. ‘양철로봇’의 티끌 하나 없는 선율, 부드러운 음처리가 주는 포근함에 판정단석의 가수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택의 순간, ‘양철로봇’은 철통방어에 성공하며 제 44대 가왕에 등극했다. ‘김복면’의 정체는 음원강자 김나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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