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강력계 형사로 근무했던 김복준 교수가 형사 생활의 비화를 밝혔다.
김복준 교수는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서 버스킹에 앞서 유희열, 하하, 유병재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강력계 형사 출신의 김 교수는 "조직폭력배들의 작명은 모두 형사가 한다. 검거 후 조직명이 지어진다. 그래서 특이한 이름도 많다. 작명가에 따라 복불복"이라고 말했다.
진지한 이야기도 있었다. 김 교수는 "범인을 검거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칼에 찔리기도 했다. 일단 찔리면 칼을 잡고 있어야 한다. 그게 사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계 형사들은 이혼을 많이 한다. 저는 지금도 아내에게 할 말을 못 하고 산다"는 고충도 전하며 내년에 결혼하는 딸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속 송강호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실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려 노력한 김 교수는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범인을 잡을 수만 있다면 뭔들 못하겠냐"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