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윤희가 유지니 두 10대 참가자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연출 박성훈, 정익승, 백수진) 6회에는 10대 참가자 유지니와 김윤희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2라운드 랭킹 오디션에서 유지니와 김윤희는 같은 조에 속하게 됐다. 일정 순위 이상의 참가자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2라운드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윤희와 유지니는 서로를 견제할 대상으로 꼽았다. 나이가 많은 다른 참가자들도 김윤희와 유지니의 존재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모습이었다.

유희열은 사춘기여서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한다는 김윤희에게 요즘에도 그러냐고 물었다. 김윤희는 자기가 부른 노래를 듣다가 울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희는 어쿠스틱 콜라보의 ‘고백해요’를 선곡하며 “두근두근한 노래거든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기 한 시간 전, 김윤희는 연습도 시작도 못한 채 불안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감기에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유였다.

실수를 할까 걱정을 잔뜩 안고 무대에 오른 김윤희는 침착하게 노래를 이어나갔다. 그녀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의 무대였다. 김윤희는 무대 뒤 아쉬운 표정을 씻어내지 못했지만 박진영은 “(노래가)말하는 것 같아요”라며 “서툴렀어요. 근데 고백하는 것 같아요”라고 느낌을 표현했다. 이어 “서툰 부분은 금방 좋아질 수 있어요”라며 금방 교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희열 역시 “목소리 자체에 물기가 묻어있다”며 “발라드 부를 때 되게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김윤희 다음 참가자는 유지니였다. 미국 뉴저지에서 온 13세 소녀로 시즌5 당시 참가자인 유제이의 친동생이었다. 비록 13살의 어린 나이이기는 했지만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1라운드 당시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유지니는 샘 스미스의 ‘I’m Not The Only One’을 선곡했다.

감동적이었던 1라운드 무대에 기대감이 팽배한 상태였다. 열세 살의 나이에 다소 해석하기 힘든 노래에 대해 유지니는 가사를 봤다며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유지니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심사위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진영은 “지니 양이 지금 멜로디를 많이 바꿔서 부르는데 예상이 하나도 안 되요”라며 “이럴때는 바꿔 불렀다고 혼나는 게 아니라 유지니라는 프리즘이 이런 프리즘이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지금까지 들어본 목소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풍성한 저음을 지적하며 “물론 (언니)유제이 양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저는 지니양이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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