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커튼콜' 속 배우 채서진이 단연 돋보이는 미모만큼 올 한해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극장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 속에 좌충우돌 무대를 완성해가는 라이브 코미디 '커튼콜'(감독 류훈) 속 눈길을 끄는 배우 채서진이 2016년 올 한해 눈에 띄는 활발한 활동으로 극장가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끈다.

'커튼콜'에서 아이돌 출신이었지만, 지금은 낙하산으로 민기(장현성)의 삼류 에로 극단에 오필리어로 합류하는 슬기(채서진)는 정해진 대사 외에는 한마디도 직접 하지 않으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열혈 매니저 안경(고보결)이 슬기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급박한 상황에서도 귓속말을 이어 가는 슬기의 모습은 영화 속 깨알 재미를 선사 한다.

'커튼콜' 속 ‘슬기’가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는 과정은 실제 채서진의 이야기와 닮아 있는 부분이 있어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친언니인 배우 김옥빈과 닮은 넘사벽 미모로 대중의 관심을 먼저 받은 채서진이 ‘김옥빈 동생’이라는 타이틀을 깨고 올 한해 누구보다 바쁜 활동을 이어 가며 연기 영역을 넓혀 가는 모습이 바로 그것. '커튼콜' 속 ‘슬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 채서진의 차후 행보에 모두의 귀추가 주목된다. 엑소의 멤버이자, 최근 '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도경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웹 드라마 ‘긍정이 체질’(연출 이병헌)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화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긍정적인 태도로 도전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 채서진은 한때 잘나갔던 여배우이지만 지금은 구남친의 졸업 작품을 제의 받은 혜정 역을 연기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제작 수필름)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 수현(김윤석)이 30년 전의 자신(변요한)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동명의 원작 소설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인 만큼 많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서진은 수현의 첫사랑 연아를 연기했다.

이처럼 채서진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커튼콜’은 지난 8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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