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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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판도라'의 주역들이 총출동한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제작 ㈜CAC엔터테인먼트)가 개봉 후 처음으로 진행한 GV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남길, 문정희, 김대명, 김주현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정우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먼저 극중 홀로 아들을 키우는 ‘정혜’ 역으로 열연한 문정희는 함께한 박정우 감독에 대해 “'연가시'를 함께 작업할 때 다음에는 원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며 '판도라'에 대해 힌트를 주셨다. 당시엔 지진이 나지 않아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시점에는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영화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특별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심성 착한 행동파 ‘길섭’ 역할을 맡은 김대명 역시 “감독님께서 굉장히 큰 일을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다”고 화답한 박정우 감독은 “관객 분들께 저희들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원전에 대해 관심 가져주시고,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안전한 세상이 되는데 이 영화가 시금석 역할을 한다면 뿌듯할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주인공 ‘재혁’으로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 김남길은 “저희 영화는 가족애, 인간애에 대한 의미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접근했다.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고, 감독님도 솔직한 감정으로 접근하자고 하셨다. 절망 안에서 희망을 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였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판도라'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신예 김주현은 ‘'스피드'의 산드라 블록,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 샤를리즈 테론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에 “영화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다른 영화들을 참고하면서 연기했다. 워낙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해서 겁이 났는데, 선배님들이 너무 잘 해주셨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현민 저널리스트로부터 ‘길섭의 존재감이 영화의 히든카드’라고 평가를 받은 김대명은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저라면 길섭처럼 행동하진 못 했을 것”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고, 박정우 감독은 “우리 영화에서 길섭이가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일 수 있다. 대명 씨가 큰 공헌을 했다”며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재난 상황을 수습하는 장면에 등장하는 무지개가 의도된 것인지 묻는 관객의 질문에 박정우 감독은 “현장에서 촬영하던 중 무지개가 그냥 생긴 것이다. 저희는 아주 좋은 징조로 생각하고 있다”며 놀라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한 김남길 배우의 열연 장면에 대해서도 “남길 씨가 그 장면을 찍기 위해 이틀을 굶고 탈진한 상태에서 고생해서 찍었다. 맨 마지막으로 촬영한 버전이 리얼하게 잘 나와서 그대로 살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정희는 “현장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같이 움직인다는 건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한다. 미술, 의상, 소품팀 그리고 수많은 보조출연자 분들까지 모든 분들의 합이 완벽하게 맞아야 한 컷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집중을 하고 노력을 한다. 우리 팀은 그런 케미가 잘 맞았던 것 같다. 여러분들도 잘 봐주셨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인사말을 남겼고, 김남길 또한 “시간이 짧아서 아쉽다. 저희 영화가 관객 분들께 위안을 드리고, 희망을 찾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참석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특히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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