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 속에 좌충우돌 무대를 완성해가는 라이브 코미디 영화 '커튼콜'(감독 류훈/제작 커튼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모멘텀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시네트)이 명장면 BEST 3을 전격 공개해 극장가로 향하는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민기’, 삼류 에로 극단과 ‘햄릿’을 결심하다
이 중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명장면은 바로 ‘민기’가 과거를 회상하며 ‘햄릿’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결심하는 장면이다. 대학 시절 촉망 받는 연극계 신예 연출가였지만, 지금은 생계를 위해 삼류 에로 극단의 연출가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민기’. 그런 ‘민기’가 과거에 우연히 보게 된 ‘햄릿’ 연극을 회상하는 장면은 잃어버린 꿈을 다시 되찾는 순간으로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며 첫 번째 명장면으로 꼽혔다.
◆ ‘햄릿’인데 ‘햄릿’이 죽었다고?! 두 번째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장면은 바로 ‘햄릿’의 죽음이다. 극중 ‘민기’의 삼류 에로 극단의 ‘햄릿’ 결전의 날, 예상치 못한 해프닝으로 연극 속 ‘햄릿’의 죽음을 알리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깜짝 웃음을 선사하며 예측 불가한 앞으로의 스토리 라인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커튼콜> 속 빅재미를 유발하는 많은 장면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장면으로 이후 수많은 폭소 만발 웃음 포인트들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끝이 없는 애드립, ‘철구’의 무대 공포증
'커튼콜'의 주역 박철민은 극중 ‘철구’역과 실제를 방불케 하는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무대에서 자기도 모르게 유행어와 애드리브를 남발해, 무대 공포증이 생겨 버린 배우 ‘철구’는 현재 ‘민기’의 삼류 에로 극단의 제작자이다.
‘철구’의 캐릭터는 실제로 불꽃 같은 애드립을 자랑하는 박철민과 많이 닮아 있는 캐릭터. 극중 무대 공포증 때문에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않는 ‘철구’가 어쩔 수 없이 사라진 배우 대신 무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필사적으로 이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많은 관객들의 큰 웃음을 유발했다. 과연 ‘철구’는 무대 공포증을 이겨 내고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관객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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