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황신혜가 이민호 부자의 관계로 인해 고심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극본 박지은) 9회에는 허치헌(이지훈 분), 강서희(황신혜 분)와 본격적으로 대립각이 형성되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대영(성동일 분)은 돈이 떨어지자 강서희를 찾아 집 앞까지 갔다. 두 사람이 빨리 허준재를 처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있던 찰나 허치헌이 귀가했다. 허치헌은 마대영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 눈치였지만 강서희에게 얼마 전 허준재를 봤다고 언급했다. 허치헌은 아직 허일중(최정우 분)에게는 허준재를 만난 것을 알리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강서는 허일중이 최근 복잡한 일이 많다며 당분간 이야기를 미룰 것을 당부했다. 허치헌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은근슬쩍 마음을 떠보자 강서희는 “나도 부자 사이가 저렇게 된 거 아쉽지만 우리 지금이 좋지 않니? 준재가 돌아오면 지금처럼 살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허치헌은 자신의 눈까지 속이며 허준재와 허일중의 관계를 단절시키려는 강서희에 애가 타들어가는 모습이었다.

허준재는 허치헌으로 인해 남부장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허치헌이 허준재인 줄 모르고 전화를 걸었다가 뜻하지 않게 사고 소식을 전하게 된 것. 남부장의 가족과 만난 허치헌은 음주운전이라는 말에 “아저씨 음주운전 아니에요, 블랙박스 확인해보셨어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마대영은 블랙박스에서 그날의 기록만 삭제한 상태였다.

아버지처럼 생각하던 남부장이 마대영으로부터 위협받았다는 사실에 불편한 마음으로 병실을 나서던 허준재는 검진을 받으러왔던 허일중과 마주쳤다. 허준재는 어린 시절 허치헌에게 잘해준 것이 아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허일중에 “포기하셨잖아요, 어머니랑 나. 포기한건 미련 갖지 말고 잊어버리세요”라고 말했다. 백내장 진단을 받고 마음이 심난 했던 허일중은 자신을 등한시 하는 허준재를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허준재는 상속을 논하는 허일중에게 “아니요, 아무 것도 받지 않을 겁니다”라면서도 “그치만 건강하세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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