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시언의 첫 리얼 드라마가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3회에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퇴근 못하는 남자’를 리얼 드라마로 소화하는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주연으로 리얼 드라마를 소화하게 된 이시언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설정이었다. 이시언은 자신이 한 번도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다며 설정에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 김정태, 이준혁, 황석정은 이시언의 완벽한 리얼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크리스마스에 출근한 직장인 이시언은 팀의 막내 양세형이 사고를 쳐 퇴근이 늦어질까 본인이 자진해 일처리를 했다. 더불어 과장 김정태 가정의 화목을 지키고, 부장 이준혁의 타임스케줄까지 체크하며 퇴근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이때 전무 최성국이 등장하며 팀은 야근의 길로 들어섰다.
홈쇼핑계의 완판녀 설정인 황석정과의 만남을 앞두고 긴급회의가 소집되며 본격적인 애드리브가 시작됐다. 미팅 전략을 짜왔냐는 최성국의 말에 졸지에 이시언이 앞으로 나서게 됐다. 모두가 떠넘겨 억울했던 이시언은 양세형을 상대로 미팅 전략을 설명하는 척하며 상품인 샴푸를 그의 머리에 바르는 복수극을 펼쳤다. 하지만 이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김정태는 똑같이 샴푸로 보복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황석정과 미팅에서 의욕이 넘쳤던 이시언은 맥주를 끼얹는 실수를 저질렀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황석정이 지적에 나서자 울컥한 이시언은 “모르면 좀 알려주실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며 장그래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황석정은 이를 받아주지 않았고, 안경을 닦으라고 지시했다. 휴지가 없다는 이시언의 말에 황석정은 옆으로 와보라며 그의 와이셔츠에 안경을 닦아내기 시작했다. 묘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이시언은 단호하게 이를 잘라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퇴근을 하는 줄로만 알고 안도하던 이시언은 이준혁의 부름에 다시 사무실로 달려갔다. 잔뜩 챙겨주는 척하며 부담을 불어넣던 이준혁이 가고 회사 근처에 살고 있던 양세형이 달려오자 이시언은 진짜 퇴근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리숙한 양세형이 작성해야 하는 파일을 날려버렸다고 하자 더이상 기력이 없었던 이시언은 네가 알아서 하라며 상황을 빠져나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