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돌담병원이 메르스 위기에서 벗어났다.

20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14회에는 실신 상태에서 자신의 곁을 지킨 윤서정(서현진 분)을 발견하는 강동주(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정에게도 긴 하루였다. 신회장(주현 분)의 변덕스러운 성격을 받아준다고 진을 뺀 데다, 갑작스러운 메르스 국면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 강동주에 대한 마음이 앞서기는 했으나 응급실에 들어와 환자를 살피며 윤서정도 체력이 고갈되어 가고 있었다.

간신히 강동주 옆에 자리 잡고 앉은 윤서정은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씩 정리되어 가는 응급실의 상황에 윤서정은 비로소 미소를 지어보였다. 잠시 정신을 차렸던 강동주는 눈앞에 있는 윤서정의 모습에도 다시 감겨오는 눈꺼풀의 무게를 참지 못했다.

이튿날 날이 밝아오고 나서야 응급실에 격리조치 된 환자들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내려지고 돌담병원은 간신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깊은 잠에 들었던 강동주는 비로소 깨어났다. 자신의 곁에서 잠든 윤서정의 모습에 강동주는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신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윤서정의 말에 강동주는 손까지 잡아준 걸 알고 있다며 “맞죠”라고 물었다. 강동주는 곁을 지켜준 윤서정을 끌어안으며 “어지러워서 그래요”라고 변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