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공식 SNS
'더쇼' 공식 SNS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업텐션 멤버 우신과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전소미, '더쇼' 측이 성추행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네티즌의 오해는 풀릴까.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 MC 우신과 전소미는 지난 24일 '더쇼'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인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우신이 자신의 뒤에 선 전소미에게 신호를 보내는 과정에서 두 차례의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는 곧 성추행 논란으로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더쇼'와 우신, 전소미 측은 각각 공식입장을 통해 오해를 해명하기에 나섰다. 먼저 '더쇼' 제작진은 SNS에서 영상을 삭제 조치하며 "실제로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현재 논란이 된 사항은 영상 각도 상 오해를 부른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래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고, '더쇼'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이 아닌 사과를 내놨다. 우신, 전소미, 시청자 들에게 사과의 뜻과 함께 "촬영 전 본인들의 의사 확인은 물론 동선 리허설까지 마친 뒤 문제없이 진행됐다. 두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가 확실히 있었음을 현장에 동석한 소미 측 여성 매니저 및 스탭으로부터 재차 확인했다.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며 "평소에도 우신, 소미는 서로 많은 배려를 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

우신, 전소미 측은 25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영상에서의 논란이 된 스킨십은 일체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소미 본인도 당황스러움과 추측성 댓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우신도 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앞으로 모든 언행에 좀 더 주의할 것을 약속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의 진화를 당부했다.

지난 10월부터 '더 쇼' MC로 발탁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우신과 전소미는 의도치 않은 성추행 논란을 겪어야 했다. 자칫 21세 우신과 16세 전소미 모두에게 긍정적이지 못한 꼬리표가 붙을 수 있던 상황. 영상 게재일로부터 이틀이 지나 각 측의 확실한 입장이 나온 뒤에야 오해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더쇼'는 27일 결방됨에 따라 새해에 새로운 회차가 방송될 예정이다. '소신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우신과 전소미의 호흡을 내년에도 계속해서 볼 수 있을까. 영상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이번 해명 입장들을 확인한 뒤 얼마나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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