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겉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전부는 아니었다.
최근 방송인 박명수 전현무가 잇단 기부 소식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국민MC' 유재석은 연예계 대표 '선행천사'로 알려져 있다. 안 그래도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는 호감형 연예인인데 알게 모르게 기부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으니 '역시 유느님'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현재 유재석과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중인 박명수와 전현무 역시 '선행천사'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들의 이미지는 유재석과는 사뭇 다른 게 사실이다. 유재석이 호감형 방송인이라면 이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방송인이다. 박명수는 '천사'는커녕, '악마' 이미지가 강하고, 전현무는 특유의 '깝죽거림' 탓에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호감 연예인으로 낙인찍혀버린지 오래다. 그런데 이들도 알고보면 유재석못지 않은 선행천사들이라니, 엄청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29일 전현무가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5,000만원이란 거액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전현무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이 맞다. 소속사 몰래 전현무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혼자 조용히 기부하려 했던 것이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이다. 이후 ‘비정상회담’, ‘팬텀싱어’ ‘해피투게더 시즌3’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면서 받았던 '돈독 오른 거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따가운 눈초리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이에 앞서 박명수의 훈훈한 기부 소식이 한 차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7일 박명수가 지난해부터 청각 장애인을 위한 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에 후원금을 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 이같은 박명수의 후원 덕분에 어린 환우가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박명수는 지난 2003년부터 '아름다운 재단'에 13년간 꾸준히 기부중이고, 암 환자를 위해 5년간 매월 300만원씩 쾌척하고 있다.
이같이 마음만큼은 따뜻한 반전남들. 방송용 이미지는 비호감일지라도, 안을 들여다보면 그 누구보다 호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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