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우태운과 지코 형제의 양보 없는 혈연관계가 그려졌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480회에는 양보란 없는 혈연관계 우태운, 지코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태운은 지코가 작곡 능력으로 자신을 디스 하는 곡을 만든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코의 PC에서 우연치 않게 음악파일을 발견했다는 우태운은 “가사 거의 나의 친형을 박살내버리고 부정 한다, 이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코는 “저는 형을 쓴 게 아니다”라며 우태운을 향해 “형이 나한테 켕기는 게 있어서 그런 거야”라고 맞불을 놨다. 지코는 사춘기 시절이고 해서 어떻게 써도 공격적이었다며 “사실 저는 그 당시에 그렇게 많은 관심을 형한테 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그럼 괜히 우태운이 찔린 거 아니냐, 그동안 한 게 있으니까”라고 말하자 우태운은 급 사과 모드에 들어가게 됐다.
지코는 극단적으로 더위를 싫어하는 우태운의 이야기를 전했다. 급기야 이사를 가며 아버지가 우태운의 방을 없애고 거실에서 지내게 했다고 밝혔다. 우태운이 방을 너무 더럽게 쓰고, 벽지가 까져 있다고 설명하는 말에 출연진들의 “벽지는 왜 뜯어져 있냐”고 묻자 지코는 “벽에다 코딱지를 그렇게(붙인다)”고 폭로했다. 우태운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너 나 살려준다며”라고 따졌고, 지코는 이에 “이게 살려주는 거야”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형제뿐 아니라 자매들도 공감할 수 있는 옷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지코는 학창시절 돈을 꾸준히 모아 비싼 것 하나씩을 사는 걸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옷을 사서 오면 다음날 입고 나가는 거죠, 형이”라고 말했지만 우태운은 “내가 언제”라고 반박했다. 지코는 “항상 개봉은 형이 했어”라며 급기야 옷장에 자물쇠까지 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우태운이 뜯어버리고 옷을 가져갔다며 “그때는 미니홈피가 유행이었는데, (내가 산)새 옷을 입고 자랑하고 싶어도 형 옷을 물려 입은 게 됐다”고 억울해 했다. 우태운은 옷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자 “네가 나 살려준다며?”라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여느 집처럼 냉장고 전쟁도 있었다. 지코는 어느 날 집에 와보니 식탁 위에 치킨이 있어서 아빠나 형이 먹으라고 사놓은 줄 알고 먹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게 치킨을 다 먹고 잠이 들었던 지코는 새벽 3~4시쯤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우태운의 인기척에 잠이 깼다고 설명했다. 지코는 치킨을 먹었냐고 묻는 말에 그렇다고 했더니 우태운이 ‘미쳤냐?’고 하더라며 “나중에 갚는다고 하는 순간 그냥(때리더라)”며 난투극이 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