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은빈 이태환이 이슬비의 역습을 당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16회에는 시나리오 선생과 제자로 아옹다옹하는 동희(박은빈 분)과 성준(이태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나리오 속 남자의 작업 멘트가 1970년대 같다는 지적에 동희는 “1970년에 태어나긴 하셨어요?”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성준은 “꼭 그때 살아봐야 압니까?”라고 맞불을 놨다. 하지만 난도질 된 시나리오가 속상해 동희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하자 성준은 “언제는 잘 봐달라면서요, 잘 봐주려고 그랬죠. 아니 요즘에 누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남자가 여자한테 작업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급기야 성준이 “연애 안 해봤죠? 티나요 티나. 제목처럼 책으로 배운 로맨스”라고 하자 동희는 차마 거짓말은 하지 못하고 극본 공모 최종까지 올라갔었다고 말했다.

새해 첫날부터 요란스러운 소리에 귀분(김용림 분)은 뭐하는 거냐며 두 사람을 나무랐다.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라는 말에 동희와 성준은 하는 수 없이 방으로 들어왔다. 여자 방에 처음 와 본다며 얼떨떨해하는 성준의 모습에 동희는 “여기 여자 방 아니거든요? 저희 할머니하고 저하고 같이 쓰는 말이거든요. 모든 걸 로맨스 쪽으로만 생각하시나 봐요”라고 비꼬았다. 성준은 이에 “왜요, 그러면 안 됩니까? 먹고 사는 게 그건데”라고 맞받아쳤다.

성준은 동희의 책상 위에 자신이 선물한 인형이 벽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점을 지적했다. 남의 물건을 왜 함부로 만지냐는 동희의 말에 성준은 “이거 제가 준 거거든요?”라고 따지고 들었다. 이미 줬으니 자기 꺼라는 주장에 성준은 “저 애가 또 동희씨가 흐름에 안 맞게 쓰나 안 쓰나 감시할겁니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자 분위기는 제대로 과열되기 시작했다. 성준은 자신의 조언에 동희가 약 올라하자 “그만 열 받아요, 마트에 갖다놓으면 누가 토마토인줄알고 사가겠어요”라고 말했다. 급기야 동희는 얄미운 성준에 손찌검을 하며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성준은 동희의 재능을 인정했다. 성준은 동희를 칭찬하면서도 “그런데 다 열두시 이전에 들어가야 할 거 같아요, 신데렐라 처럼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좀 더 풀어놓으란 뜻이에요, 가둬놓지 말구요”라며 “시나리오 보면 동희씨 같아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극적으로 화해를 하는 타이밍에 집에는 불청객이 방문했다. 미주(이슬비 분)이 연락도 없이 찾아온 것. 성준은 동희와 함께 필요한 책을 찾으러 내려왔다 미주를 보고 얼떨떨할 수밖에 없었다. 동희는 죄지은 사람마냥 올라가버리고 성준은 미주를 마치 며느리감처럼 대하는 가족들 때문에 난처한 입장이 됐다. 성준은 내쫓듯 미주를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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