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명세빈이 8년 전의 진실을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33회에는 위장결혼을 했던 박무진을 찾아내는 정우(박정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8년 전에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는 하진(명세빈 분)의 모습에 정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그 이유가 뭐든 이기적인 이유는 아니었을 거에요. 내가 본 당신은 자신보다 남을 위한 선택을 하는 타입이라”라고 위로했다. 곧 박무진을 찾을 것 같다는 정우의 말에 하진은 “정말요? 정우씨는 무슨 꼭 요술램프 같아요”라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하진은 세연(서하 분)을 통해 8년 전 위장결혼을 하게 된 그날이 미애(이덕희 분)가 퇴원하던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조금씩 퍼즐을 맞춰 나가기 시작했다. 그 사이 정우는 박무진을 찾는데 성공했다. 서여사(정애연 분)가 탐탁치않게 생각했지만 정우는 적극적으로 하진을 도왔다. 도망치려는 박무진을 간신히 잡은 정우는 하진을 도와달라며 강력하게 말했다.
박무진은 하진에게 “나한테 이러지 말고 장 대표를 찾아서 따져 봐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진은 장 대표(박상면 분)가 귀국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대신 민희(왕빛나 분)의 사진을 보여주며 “8년 전에 당신이랑 나랑 위장결혼 시킨 명품으로 두른 LK쪽 사람이요”라고 얼굴을 확인시켰다. 하지만 이미 돈을 건네 받은 박무진은 쉽게 말문을 열지 않았다. 하진은 “죗값 받더라도 나 알아야겠어요, 그 사람이 누군지 왜 그랬는지 같이 가줘요. 확인만해줘요”라고 부탁했다.
결국 하진은 박무진을 끌고 민희에게로 향했다. 하진은 뻔뻔스럽게 모르쇠로 일관하는 민희에게 “8년 전에 저 사람과 나 당신이랑 만나서 결혼서류에 사인했죠. 당신이 옆에서 나 사인하는 거까지 감시했다고. 저 사람이 당신 기억해요. 당신 얼굴, 똑똑히 기억해요, 증인까지 서 준다고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희는 “저딴 게 뭐라고 저런 사람이 증인을 서면 뭐, 뭘할 건데? 결혼은 네 선택이었어, 지금 와서 내 탓하고 싶었겠지. 기억도 없으니 편하게 도망치고 싶겠지만 이하진 네 손으로 결혼신고서에 사인 했어. 그래놓고 왜 지금 와서”라고 역정을 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심증만 있었던 하진은 민희로 인해 이 사건의 핵심을 알게 됐다.
하진은 민희에게 도윤(김승수 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아야겠다며 사무실을 나섰다. 홀로 마음을 추스린 후 하진은 도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할 말이 있다는 하진의 말에 “만나자, 하진아. 너한테 줄게 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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