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명미 기자] 박준면이 최종 승리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 최종화에서는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해 여름, 힙합에 도전장을 내민 다양한 도전자들이 등장했다. 가수를 비롯한 배우, 개그맨, 모델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기대감을 모았다.
각 프로듀서들로 구성된 팀들은 함께하고 싶은 팀원을 선택해 팀을 만들어 경쟁을 통해 최종 대결까지 올라오게 됐다. 그런만큼 프로듀서와 도전자들의 각오는 남달랐고 실력 또한 대단했다.
앞서 팔로알토X장성환 팀이 첫 주자로 나섰고 MC스나이퍼X장기용 팀과 대결을 펼쳐 1승을 차지했다. 치타X양미라 팀과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차지헸지만 주헌X이미쉘과의 대결에서는 안타깝게 왕좌의 자리를 내줘야 했다.
'불나방'으로 말그대로 불같이 화끈한 무대를 선보인 주헌X이미쉘 팀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다음 상대로 LEX예지X앤씨아 팀을 지목했고 큰 점수차이로 다시 한 번 왕좌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앤씨아는 "마지막 무대이니 언니들이 저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하셨다. 그동안 평화적인 노래만 했었는데 진짜 제가 하고싶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피타입X박광선 또한 이미쉘 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실패했다. 피타입은 "박광선을 위한 노래였다. 광선이가 만족하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광선은 "딱 한 말씀만 드리겠다. 울랄라세션과 임윤택을 잊지 말아달라"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헌X이미쉘 팀은 다음 상대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마이노스X박준면을 선택했다. 랩 인간형 마이노스와 랩 괴물 박준면은 다른 팀들이 우승후보로 꼽으며 견제하는 팀이었다. 두 사람은 '진짜 힙합'을 보여줄 것을 자신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고 이에 이미쉘 팀의 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왕좌에 등극했다.
마이노스X박준면 팀은 다음 상대로 딘딘X김기리를 지목했다. 딘딘은 인터뷰를 통해 "유일하게 박준면 팀을 대적할 수 있는 블루오션은 우리 팀이라 생각한다"라며 자심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쾌하게 풀고 싶었다. 김기리 씨와 저만 할 수 있는 음악이다"라고 덧붙였다.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 두 사람. 마이노스는 "내가 힙합을 좋아하는 이유는 진짜 그 사람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김기리 무대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감상평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레디X김보아가 장식했다. 리허설 중 다른 팀들이 가장 견제한 팀이라고 소개된 두 사람은 호평 속에 무대를 마쳤다. 하지만 박준면 팀의 점수를 넘지는 못했고 결국 마이노스X박준면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면은 "꿈 같다. 그냥 힙합이 너무 매력있었다. 좋은 프로듀서님들과 재밌게 힙합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정말 즐기는 자는 아무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야말로 힙합과 사랑에 빠져 노력한 도전자들의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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