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군함도’가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흥행 예열을 마쳤다. 벌써부터 1,000만 예약이란 소리가 심상찮게 들려오고 있는 상황. 예고편 공개 6시간 만에 63만뷰를 넘어서며 압도적 기록을 예고하고 있는 ‘군함도’다.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작품.

먼저 ‘부당거래’에 이어 ‘베테랑’으로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조합만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군 전역 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초대박을 터트린 송중기가 독립군 역할로 합류했으며, ‘명량’ 천만주역 이정현과 연기파 미남 배우 소지섭이 가세해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순제작비 220억 원에 총제작비 300억 원의 ‘군함도’는 손익분기점만 약 700만 명에 달한다. 이에 1,000만 돌파가 목표가 아니라 역대 흥행 1위인 ‘명량’(17,61만 명)을 겨냥한 것이란 말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그만큼 ‘군함도’에 거는 기대가 크다. 공교롭게도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3는 모두 ‘군함도’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이다. 1위 ‘명량’에 이어 2위 ‘국제시장’(1,425만 명), 3위 ‘베테랑’(1,341만 명)까지 모두 차지하고 있는 것. 이에 류승완 감독이 자신의 전작 ‘베테랑’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그리고 황정민이 주연작 ‘국제시장’ 기록을 새롭게 갈아 치울지도 관심사다.

또한 군 전역 후 ‘태양의 후예’로 성공적 복귀를 알린 송중기가 스크린에서도 흥행 맛을 볼 수 있을지도 시선이 쏠린다. 절친한 유아인이 ‘베테랑’으로 흥행배우 반열에 오른 것을 보며 부러워했다는 송중기. 당시 ‘태양의 후예’ 촬영 중이었던 송중기는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군함도’를 확정 짓고 드라마 종영과 함께 충무로로 자리를 옮겼다. 재밌는 건 당시 유아인을 보며 초조해 했던 송중기를 다독이며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했던 이가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란 점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도전자가 된 셈.

‘명량’에서 압도적 오열신으로 미친 존재감을 남기며 흥행에 일조한 이정현도 ‘군함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기 잘하는 배우 이정현의 연이은 작품 활동이 참으로 반갑다. 박찬욱 감독도 인정한 배우 이정현의 연기력이기에 기대가 높다.

또한 1,156만 명을 동원하며 지난해 유일한 천만영화로 남은 ‘부산행’에서 공유의 딸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수안도 ‘군함도’에 출연한다. 1,000만 배우 아니면 명함 내밀기도 머쓱할 정도로 흥행 배우가 모두 집결한 ‘군함도’다. 신스틸러 김원해도 빼 놓을 수 없다.

이처럼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딸과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역 황정민,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 소지섭,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 송중기,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온 말년으로 분한 이정현까지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과 혼신을 다한 연기가 더해진 ‘군함도’는 2017년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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