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조작된 도시' 주연 3인방이 네티즌과 실시간 소통으로 짧고 굵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조작된 도시' 스팟 라이브에서는 영화 '조작된 도시' 주연을 맡은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출연했다. 이들은 약 20여분간 펼쳐진 생방송 동안 네티즌들의 댓글을 통해 '조작된 도시'를 홍보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먼저 세 사람은 댓글을 통해 '조작된 도시'의 기대평을 공모했다. '시, 구, 동'의 도시 주소에 맞춘 기대평 형식으로 댓글 중 3명을 추첨해 예매권을 증정했다.

댓글 중 '조작된 도시 / 열번 보구 / 싶동', '창욱시 / 얼굴은 놀랍구 / 감동', '잠시 / 두구두구/ 심쿵했동', '조작된 도시 / 기대 되구 / 발 동동', '깜찍한 재홍시 / 연기는 멋있구 / 얼굴은 항상 감동' 등 재치 있는 댓글이 쏟아졌다. 안재홍은 본인의 칭찬이 적인 기대평을 수줍게 읽었다. 지창욱은 "다시 읽어달라"며 안재홍을 격려했다.

이어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본 네티즌들의 관람평도 받았다. '신선하고 좋았다', '꿀잼이요', '안재홍 잘생겼다', '심은경님 의상 잘 어울린다' 등의 댓글로 '조작된 도시'를 기대케 했다.

세 배우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했다. '의상 잘 어울린다'는 말에 심은경은 "이번 영화에서 외적인 부분에 신경 썼다"며 "'심은경, 핫팬츠도 잘 어울리고, 스모키 메이크업도 잘어울리더라.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고 댓글을 남겨달라"며 영화에 대한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지창욱은 자신의 영화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긴장하고 봤던 것 같다. 손에 땀을 쥐고 본 기억이 있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영화다. 생각보다 경쾌하고 신나는 통쾌한 영화다. 지금 딱 보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손하트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달라고 요청하자 세 사람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각자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던 것. 대신 지창욱이 '지그덕춤으로 하트를 보여달라' 질문에 앉은 상태에서 춤을 추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액션신이 많았던 지창욱에게 "촬영 중 다쳤냐"는 질문도 나왔다. 지창욱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해외 팬들의 댓글도 챙겼다. 모로코, 이스라엘 팬이 남긴 댓글을 읽어주며 "기회가 되면 가겠다"고 답했다. 미국 개봉시 무대인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심은경은 "하게 되면 스케줄 빼고 가겠다"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세 사람은 서로의 댓글을 읽어주고 훈훈한 미소로 호흡을 맞췄다. 초반 어색했던 진행은 나중에 "MC에 도전하라"는 댓글을 받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졌다. 세 사람이 본업인 연기로 호흡을 맞춘 영화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사건 실체를 파헤치는 범죄 액션 영화다. 지창욱이 현실에선 백수이나 게임 상에선 리더로 군림하다 살인자로 몰리는 권유 역, 심은경이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 역, 안재홍이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맡았으며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